[인천 시정 특집] 스마트 관광 플랫폼 '인천e지'
2021년 '스마트 관광도시' 계기
개항장 일대 AI 접목 기반 마련
다운 30만건 육박…세계서 호평
현재 스탬프 투어·축제 등 안내
내달 문화관광 추가…쿠폰 지급
책방 투어·독립서점 소개 개시

"스마트폰 하나로 인천을 즐긴다"는 목표로 출시된 인천 여행 애플리케이션 '인천e지'가 회원 수 10만명을 돌파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e지는 2021년 출시 이후 생활과 관광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1호 스마트 관광도시 인천을 사용자 중심으로 즐길 수 있게 설계된 관광 스마트 앱이다.

▲출시 4년 만에 회원 10만명 돌파
16일 시 자료를 보면 인천e지는 지난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계기로 탄생했다.
국내 최초 스마트 관광도시인 인천은 중구 개항장 일대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접목하며 디지털 관광 기반을 마련했다.

인천e지 누적 회원 수는 이달 1주차 기준 10만명으로 올라섰다. 2023년 4만6775명, 지난해 7만7531명에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앱 누적 다운로드 횟수도 지난달 기준 29만5003건에 이른다. 지난달까지 프로모션 참가와 쿠폰 이용 수치는 각각 1만8499건, 3만3514건으로 지난해보다 107%, 251%씩 증가했다.
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혁신성도 인정받고 있다. 인천e지는 최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제12차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 총회에서 '이노베이션(혁신)'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2년 유엔(UN) 관광기구와 이듬해 국제관광학회(TOSOK)에 이어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워크숍에서 우수 사례로도 소개됐다.

▲내달부터 '문화 관광' 서비스 추가
현재 인천e지는 개인 맞춤형 AI 여행 추천과 함께 스탬프 투어, 축제·행사 등을 안내하고 있다.
스탬프 투어는 인천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 이벤트와 연계된다. 실시간 지도와 주차·교통 정보,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인천e지 앱에서 관광지 오디오 가이드, 영상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등도 접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정보 제공을 넘어 이용자가 여행 자체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인천e지 강점"이라며 "백령도 콩돌해변의 콩돌을 형상화한 마스코트 '이지꾸'가 친근한 캐릭터로 여행 동반자처럼 사용자를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내달부터 인천e지에는 문화 관광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새로운 여정에 나선다. 인천e지 가맹 서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 프로모션이 시작된다. 책방 스탬프 투어와 '인천NOW' 코너 등을 통해 독립서점도 소개한다.
오는 11월에는 인천e지와 한국근대문학관이 협업하는 오프라인 증강현실(AR) 사진 이벤트도 마련된다. 관광지와 먹거리에 치중된 기존 여행 방식에서 벗어나 책과 문학을 매개로 한 문화 관광으로 확장하는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e지는 단순한 관광 안내 앱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생활과 여행에서 편리하게 활용하는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특히 10월부터 시작되는 신규 서비스를 통해 인천의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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