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서울대 교수, “AI 전략의 목적 중심 전환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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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수단일 뿐이며, 최종 목적은 인류의 지속가능성 확보여야 합니다. CES와 세계적 흐름은 인류안보와 같이 '목적 중심'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주영섭 서울대 특임교수(전 중소기업청장)은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IT리더스포럼 9월 정기조찬회'에서 '대전환 시대의 패러다임 혁명과 인공지능(AI)/인공지능 대전환(AX)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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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수단일 뿐이며, 최종 목적은 인류의 지속가능성 확보여야 합니다. CES와 세계적 흐름은 인류안보와 같이 '목적 중심'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주영섭 서울대 특임교수(전 중소기업청장)은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IT리더스포럼 9월 정기조찬회'에서 '대전환 시대의 패러다임 혁명과 인공지능(AI)/인공지능 대전환(AX)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주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기술 자체에만 집착하는 현재의 AI 담론을 경계하고, 보다 큰 틀에서 인류가 추구하는 목적 중심으로 AI 전략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교수는 “세계는 디지털 대전환, 그린 대전환과 기후위기, 라이프와 문명 대전환이라는 세 가지 변화를 동시에 겪고 있다”며 “이 변화들이 결합되면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 교수는 “미국·중국의 AI 패권 전쟁은 기술 중심 전쟁이며, 그 전쟁에 단순히 참여해 3위권을 노리는 전략은 의미가 없다”며 “한국도 특정 분야 미션 중심의 전략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제조, 의료, 교육, 문화 같은 특정 산업에서 도메인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쟁하는 버티컬 AI가 한국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주 교수는 “한국은 산업용 버티컬 AI와 AX에서 세계 최강을 목표로 해야 한다”며 “산업 AI와 산업 AX는 전혀 다른 영역이다. 글로벌 수준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따라가는 것은 큰 의미가 없고, 특정 산업에서 목적 지향적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산업별 공통 블록과 특화 블록을 나누어 데이터 표준을 만들고, 기업과 현장이 협업해 유스케이스(활용사례) 기반 데이터를 수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 교수는 데이터 전략과 관련해 “예지보전, 리콜 추적성, 탄소 배출 모니터링 같은 유스케이스를 먼저 정한 다음, 그에 맞는 데이터를 수집·표준화해야 한다”며 “독일은 산업별 유스케이스에 맞춰 데이터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교수는 결론적으로 “국가 정책과 연구개발(R&D)와 정책이 목적 중심적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한국은 제조업 강국으로서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피지컬 AI와 산업 특화 에이전트 AI에서 퍼스트무버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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