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유상철 아들 “아버지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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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고 유상철 감독 대신 상패를 받은 아들이 "아버지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과 함께 나누는 상"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상철 감독의 아들 유선우씨는 16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아버지를 대신해 헌액 기념 상패를 받았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2023년 신설됐고, 이번에 선수(유상철, 김주성, 데얀, 김병지)와 지도자(김호), 공헌자(정몽준) 3개 부문에서 헌액자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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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에 김호, 공헌자에 정몽준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고 유상철 감독 대신 상패를 받은 아들이 “아버지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과 함께 나누는 상”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상철 감독의 아들 유선우씨는 16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아버지를 대신해 헌액 기념 상패를 받았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2023년 신설됐고, 이번에 선수(유상철, 김주성, 데얀, 김병지)와 지도자(김호), 공헌자(정몽준) 3개 부문에서 헌액자가 뽑혔다. 선정위원회(40%)와 구단 대표자(20%), 미디어(20%), 팬(20%) 투표에 의해 수상자가 결정됐다.
유선우씨는 “아버지를 응원하고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 축구 관계자께 감사하다. 이 상은 아버지 개인의 상이 아니라, 아버지를 사랑해준 모든 분과 함께 나누는 상”이라고 말했다.
현역 시절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등 모든 포지션에서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던 김주성은 “오늘처럼 마음이 뭉클해지는 시상식이 없었다. 헌액식이 K리그에 감동을 주고 가치를 높이는 의미 있는 행사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꽤 긴 시간이 걸렸다. 치열했던 시간을 뒤로하고 행정가로 첫발을 디뎠는데, K리그 발전과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앞으로의 여정도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2007년 인천에서 K리그에 데뷔해 FC서울, 수원 삼성, 대구FC 등에서 12년 동안 활약하면서 K리그 통산(리그컵 포함) 380경기 198골 48도움의 성적표를 남긴 데얀은 외국인 선수 최초로 K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데얀은 “2007년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수많은 기록과 우승을 달성할 거라고는 꿈에도 몰랐다. 지원해준 코치진, 팀 동료들, 아내와 아이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2002 한일월드컵 유치에 핵심 역할을 맡았고,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 및 집행위원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명예회장은 “내년엔 북중미월드컵이 있는데,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팬이 힘을 모아 좋은 경기를 펼치고 국민에게 큰 기쁨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도자 부문 헌액자로 이름을 올린 김호 감독은 울산, 수원, 대전 등을 지휘하며 K리그 통산(리그컵 포함) 208승 154무 181패를 기록했다. 김호 전 감독의 추천인으로 나선 리호승 한국여자축구연맹 전무는 “수원 삼성 창단 초기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김 감독님은 누구보다 담대했고 치밀했다. 선수단과 구단 직원이 하나의 가족처럼 뭉칠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았다”고 밝혔다.
김호 감독은 “나이가 80이 넘어 이런 시상식에 처음 오니 얼떨떨하다”며 활짝 웃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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