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 타계 30주년 기리는 특별 공연

박현철 기자 2025. 9. 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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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의 타계 30주년을 기리는 특별 공연이 열린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오는 21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TIMF앙상블의 '윤이상 타계 30주년 기념: 이상을 바라보다' 공연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현대음악 연주단체이자 통영국제음악제(TIMF)의 상주단체인 TIMF 앙상블이 윤이상 작품과 함께 세계 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국 작곡가 진은숙과 신동훈의 작품 등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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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국제음악당서 TIMF 앙상블 아름다운 선율 선사
이얼 지휘로 윤이상 진은숙 신동훈 작품 무대 올라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의 타계 30주년을 기리는 특별 공연이 열린다.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의 타계 30주년을 기리는 특별 공연이 오는 21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오는 21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TIMF앙상블의 ‘윤이상 타계 30주년 기념: 이상을 바라보다’ 공연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동양과 서양의 음악적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길을 개척한 거장 윤이상의 타계 30주년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현대음악 연주단체이자 통영국제음악제(TIMF)의 상주단체인 TIMF 앙상블이 윤이상 작품과 함께 세계 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국 작곡가 진은숙과 신동훈의 작품 등을 연주한다. 지휘는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지휘자를 역임한 이얼이 맡는다.

윤이상의 실내악 작품인 ‘만남’과 ‘거리’, 음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을 수상한 진은숙의 ‘구갈론’, 카라얀 아카데미의 클라우디오 아바도 작곡상을 받은 신동훈의 ‘사냥꾼의 장례식’ 등이 무대에 오른다.

윤이상의 ‘만남’과 ‘거리’는 그의 후기 작품 세계를 대표하는 실내악곡으로 동양의 정서와 서양 현대음악 기법이 결합된 윤이상 특유의 음향 미학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지휘를 맡은 이얼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릴 때 CD로 듣고 이런 음악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힌 작품이기도 하다.

진은숙의 ‘구갈론’은 홍콩과 광저우 여행 중 떠올린 유년기의 기억을 바탕으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초라한 거리극’을 상상하며 작곡한 작품이다. 지난 6월 미국 로스앤젤렌스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린 LA필하모닉의 ‘서울 페스티벌’에서 TIMF앙상블이 연주해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은 바 있다. 진은숙은 현재 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신동훈의 ‘사냥꾼의 장례식’은 오스트리아 화가 모리츠 폰 슈빈트의 목판화에서 제목을 차용한 곡으로, 여러 문화권의 장송 행진곡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지휘자 프랑수아 자비에 로트는 신동훈을 ‘색채의 작곡가, 새로운 차원의 작곡가’라고 평한 바 있다.

통영국제음악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작곡가 윤이상의 예술 정신이 오늘날 한국 현대음악 속에서 어떻게 살아 숨쉬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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