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나토, 러시아와 전쟁 중”…EU, 대러 제재 고심
[앵커]
폴란드와 루마니아 영공에 러시아 드론이 잇따라 침범한 가운데 러시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러시아와 전쟁 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어서라는 이윤데요,
유럽연합은 갈수록 대담해지는 러시아를 제재할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와 루마니아 영공에 러시아 드론이 침범하며 동유럽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크렘린궁이 입장을 내놨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를 겨냥해 사실상 전쟁에 개입하고 있다며 나토와 러시아는 전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 "나토는 우크라이나 정권을 직·간접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나토가 러시아와 전쟁 중이라고 완전히 확신을 갖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 유럽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대화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책임을 돌렸습니다.
러시아는 자국 드론이 고의로 동유럽 국가들의 영공을 비행했다는 발표도 근거가 없다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은 러시아 드론 침범에 대한 대응으로 폴란드 나토군에 타이푼 전투기를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유럽 연합, EU도 열아홉 번째 러시아 제재안을 곧 마련할 것이라며 미국과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의 선결 조건으로 유럽의 제재 강화를 요구하면서 고심이 큰 상황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유럽은 제 친구입니다. 하지만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로부터 석유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저는 기꺼이 러시아를 제재할 의향이 있지만, 제가 하는 것과 상응하려면 유럽도 제재를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러시아와 맹방 벨라루스는 전쟁 발발 후 처음으로 발트해 등지에서 합동 군사 훈련을 진행하며 긴장을 키우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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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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