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최악의 주택시장 침체, 해결은 난망

김대영 기자 2025. 9. 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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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부동산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악의 침체 국면에 빠져 있다.

전국적으로는 매매·전세·월세 모두 수도권과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제주지역은 매매·전세·월세 전 부문이 동반 하락하며 지방 시장 중에서도 침체가 두드러졌다.

주택을 비롯한 부동산 시장의 급랭은 고용 및 연관 산업 파급효과가 큰 건설경기 침체를 불러오는 것은 물론 소비 감소, 실업률 상승 등 부작용을 연쇄적으로 불러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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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부동산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악의 침체 국면에 빠져 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도 부동산 거래 절벽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제주지역 주택 매매·전세·월세 가격지수도 모두 내려앉았다.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수요는 줄어드는 이중 압박이 시장 침체를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제주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4% 하락했다.

이는 전국 평균 0.06% 상승한 것과 대조되는 흐름이다.

신규 공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분양 물량이 누적되면서 서귀포시(-0.16%)를 중심으로 가격 하락 압력이 거세졌다. 제주시(-0.14%)는 노형·연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세가격지수도 0.15% 떨어졌다. 서귀포시(-0.19%)는 동홍·서홍동 소규모 단지 위주로, 제주시(-0.14%)는 전세 매물 적체 영향으로 연동·이도이동 노후 건물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 폭을 키웠다.

인구 증가세가 둔화되고, 청년층의 수도권 이동이 이어지면서 전세 수요 자체가 줄어든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공급 대비 수요 부족으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월세가격지수 역시 0.15% 내려갔다. 같은 기간 전국 월세가격지수는 0.10% 올랐지만, 제주만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서귀포시 일부 지역의 매물 적체 영향이 크다. 임대인들이 공실을 우려해 월세를 낮추거나 조건을 완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는 매매·전세·월세 모두 수도권과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제주지역은 매매·전세·월세 전 부문이 동반 하락하며 지방 시장 중에서도 침체가 두드러졌다.

주택을 비롯한 부동산 시장의 급랭은 고용 및 연관 산업 파급효과가 큰 건설경기 침체를 불러오는 것은 물론 소비 감소, 실업률 상승 등 부작용을 연쇄적으로 불러올 수 있다. 발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