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쉬었는데? 후반기 ERA 2.01, 롯데 26세 '철벽 불펜'에 주어진 '좌완 158km/h 에이스' 대체 숙명

박승민 기자 2025. 9. 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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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구서 롯데 vs 삼성 맞대결
양 팀 선발로 박진과 가라비토 출격... 박진은 감보아 대체 선발
타선에서는 윤동희와 이재현 주목
롯데 자이언츠 박진

(MHN 박승민 기자) '에이스'가 이탈했다. 롯데에 비상이 걸렸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 상대 시즌 14차전을 치른다. 롯데는 이번 시즌 삼성을 상대로 7승 5패를 거두며 상대 전적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상대 전적 우세를 확정 짓게 된다.

롯데는 지난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 상대 경기에서 9회 말 김민성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며 12-11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14일 대구에서 열린 kt위즈 상대 경기에서 승리하며 단독 5위 자리에 복귀했다. 6위 롯데와 5위 삼성 간의 격차는 0.5경기에 불과하다. 17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롯데와 삼성의 2연전 결과에 따라 가을 무대 진출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팔꿈치 통증으로 16일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 롯데 자이언츠 알렉 감보아

이날 양 팀 선발로는 롯데 우완 박진과 삼성 우완 헤르손 가라비토가 나선다. 이날 로테이션상 알렉 감보아가 선발 등판해야 할 일정이지만, 팔꿈치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주말 등판까지도 확실치 않은 상황이라 전해진다. 롯데는 급하게 후반기 롱릴리프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박진을 선발로 출격시킨다.

박진은 이번 시즌 47경기(2선발)에 나서 59.2이닝 동안 3승 1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4.37,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1.29를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 5월 3일 사직 NC 다이노스전에서는 3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등판은 지난 13일 사직 SSG전으로,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삼성을 상대로는 5경기 나서 7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한 바 있다.

각이 큰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삼는데, 구사율이 46.2%에 달한다. 여기에 평균 구속 144.6km/h 수준의 포심 패스트볼을 43.5% 비율로 던지고, 포크(7.1%)와 커터(2.7%)를 섞는다. 슬라이더의 구사율이 7.1로 준수하다. 포크 역시 6.1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헤르손 가라비토

가라비토는 이번 시즌 12경기에 나서 66.1이닝 동안 4승 4패 평균자책점 2.44, WHIP 1.09를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0일 KIA 타이거즈 상대 원정경기에서는 6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이번 시즌 롯데를 상대로 1경기에 나서 5.2이닝 3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149.1km/h, 구사율은 38.8% 수준이다. 여기에 커브(18.8%), 슬라이더(15.3%), 투심 패스트볼(149.1km/h, 15.3%), 체인지업(9.5%), 커터(2%)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포심의 구종 가치가 11.6 수준으로 소화 이닝에 비해 훌륭하다. 커브는 7, 슬라이더는 6.6 수준이다.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

롯데 타선에서는 윤동희가 좋은 타격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 18타수 7안타(2루타 3) 타율 .389에 OPS 1.177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전민재가 복귀 이후 3경기 11타수 4안타 타율 .364에 OPS 1을 기록 중이고, 황성빈(.364), 손호영(.350), 고승민(.300) 등이 좋은 타격감을 선보이며 타선 전반이 활력을 되찾은 모습이다.

삼성 타선에서는 이재현이 뜨겁다. 최근 5경기 16타수 7안타(홈런 1, 2루타 2) 타율 .438에 OPS 1.250으로 맹활약 중이다. 여기에 르윈 디아즈가 16타수 6안타(홈런 2, 2루타 1) 타율 .475에 OPS 1.313으로 타격감을 회복했고, 김성윤(.353), 류지혁(.308) 등의 타자가 좋은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은 지난 12일 경기에서 패하며, 2경기까지 벌렸던 6위 롯데와의 격차가 지워져 공동 5위가 됐다. 하지만 롯데가 휴식을 가졌던 지난 13일 다시금 승리를 가져오며 0.5경기 차 단독 5위 자리를 지켜냈다. 5위 싸움의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

사진=롯데자이언츠, 삼성라이온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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