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 좋은 날’ 이영애 강력 추천 이유 뭐길래[MK현장]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5. 9. 16. 15:2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정주부가 마약 가방을 들었을 때...
이영애 “‘은수 좋은 날’ 완성도 높고 재미있어”
‘은수 좋은 날’ 박용우, 이영애, 김영광. 사진|KBS
이영애가 강력 추천하는 ‘은수 좋은 날’이 주말 안방극장에 도전장을 냈다.

16일 오후 서울 신도림에서 KBS2 새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송현욱 감독과 배우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가 참석했다.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이영애 분)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 분)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이다. ‘또! 오해영’, ‘뷰티 인사이드’ 등으로 유명한 송현욱 감독과 ‘아르곤’ ‘치즈인더트랩’ 등을 쓴 전영신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송현욱 감독은 “이 작품은 우연히 제작사 대표로부터 대본 4개를 전달받았다. 주말 오후에 사무실에서 대본을 읽고 게속 다음이 나왔는지 물었고 11부까지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고 몰입감이 넘쳤다. 빠듯한 일정에도 꼭 하고 싶었다. 평범한 주부의 일상에 떨어진 마약 가방, 그로 인한 파장과 혼란이 다른 범죄물과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잘 살고 있는 욕망은 넘쳐나지만 어떻게 잘 살지 묻지 않는 세상에서 자신을 지켜내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다뤄보고 싶었다”고 했다.

이영애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딸의 미술 선생에게 동업을 제안하는 강은수를, 김영광은 낮에는 인기 만점 방과후 미술 강사지만, 밤에는 비밀스러운 클럽 MD로 활동하는 이경을 연기한다. 박용우는 광남경찰서 마약 수사팀 에이스 팀장 장태구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이영애는 “은수 역을 맡은 이영애”라며 “저 또한 이 작품을 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재미있었다. 두번째로 평범한 집에 사는 가정 주부의 현실 속에서 마약 가방을 앞에 두고 사람이 얼마나 나약해지고 수많은 갈등과 고민, 여러 감정에 휩싸인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해체를 앞두고 우리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는 현실의 문제라 같이 고민해보고 무겁지만 무겁지 않게 재미있게 감독님이 배우들과 만들어줬다. 같이 고민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더라. 관심 있게 봐달라”고 설명했다.

이영애. 사진|KBS
이영애는 액션에 대해 “은수의 감정이 깊어지면서 액션이 있다. 형사로 나오는 박용우와 있고, 김영광도 있다. 대역이 있지만 저도 현장에서 많이 연습하고 근력 운동을 많이 했다. 집에서도 계속 운동하면서 엣지 있는 동작이 뭔지 연구하면서 화면에는 더 강하고 멋지게 보이도록 노력했다. 은수의 결이 깊어지면서 나오는 액션도 볼거리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영광은 “낮에는 방과후 미술 강사로, 밤에는 클럽 MD로 안 좋은 일을 하는 캐릭터다. 이영애 선배 맡은 은수와 마약을 파는, 그러면서도 자기 인생을 되찾고 싶은 욕망이 있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영애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묻자 “이영애 선배랑 같이하게 돼서 너무 좋았다. 애초에 대본을 받았을 때 이영애 선배가 한다고 해서 제가 감히 어떻게 이 일을 하면서 또 만날 수 있을까 싶어서 기대감을 가지고 선택했다. 이영애 선배는 목소리가 정말 좋다. 목소리만으로 설명이 되고 개연성을 가지고 있는 목소리라 연기하면서 오히려 듣는 데 편했다. 아주 즐겁게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이영애는 “김영광은 색깔이 다양하다. 화면 안에 다양한 감정과 표정을 가지고 있어서 결이 많아서 상대 하는 입장에서 여러 가지 감정을 가지고 다양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독창적이고 창의적이다. 그래서 많이 배웠다. 대본 이상의 연기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줘서 좋았다”고 화답했다.

박용우는 “대본을 보자마자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게 많지 않다. ‘은수 좋은 날’은 보자마자 다른 걸 떠나서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 작품이다. 대본이 훌륭하다. 왜 그런 느낌을 받았는지 생각해 보니까 되게 일상적이고 뻔한 것들을 특별하게 묘사하는 게 어렵다. 이 대본이 그랬다. 캐릭터를 보면 특별하거나 흔히 보지 못하는 성격은 아닌데 매 상황이 긴장감 있게 묘사가 된다. 끝까지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맡은 형사는 흔히 볼 수 있는 직업군인데, 굉장히 다양한 배우들이 나온다. 이야기가 궁금하고 예상하지 못한 스토리로 이어지는 전개가 펼쳐진다. 그런 점에서 매력있는 드라마와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은수라는 캐릭터 이름은 과거 이영애가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봄날은 간다’의 은수와 이름이 같다.

이영애는 “드라마가 잘 되겠다 싶더라. 일맥상통하는 게 있으니까, 여러가지 사람들에게 공통분모가 있지 않을까”라며 “현실적인 복합 장르다. 김영광, 박용우와 케미도 볼 게 많다. 은수라는 이름도 ‘봄날은 간다’와 연계되지만, 원래 ‘운수 좋은날’도 연상되고, 여러가지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동석이 주연을 맡은 전작 ‘트웰브’는 자체 최저 시청률인 2.4%로 종영한 바 있다. ‘은수 좋은 날’ 입장에서도 시청률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을 터.

송현욱 감독은 목표 시청률을 묻자 “매회 올라서 12~15% 나왔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하며 대본과 배우들의 연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영애는 “이전 작품에 비해서 가정주부고 가정을 지키고 싶어한다. 그래서 편안하게 접근하고 싶었다. 작품이 재미있었고 완성도가 아주 높았다. KBS에서 올해 가장 밀어주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그래서 하반기에 여러분께서 집중도 있게 관심 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일 것”이며 “저도 강력하게 추천하고, 새로운 도전을 해봤다. 믿으셔도 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은수 좋은 날’은 20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