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기업들, 부동산 시장에 전략적 투자자로 등장한다”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2025. 9. 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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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투자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운용사, 투자사 혹은 금융 기관 중심의 거래가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기업들이 단순한 임차를 넘어 직접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부동산 전략자문, 개발자문, 투자전략솔루션, 임대전략솔루션, 글로벌전략솔루션 등 5개의 파트로 구성돼 국내외 주요 기업들에게 부동산 투자부터 엑시트(자금회수)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부동산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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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09월 16일(15:10)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투자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운용사, 투자사 혹은 금융 기관 중심의 거래가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기업들이 단순한 임차를 넘어 직접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부동산을 단순한 재화가 아닌, 새로운 투자 수단이자 핵심 비즈니스 자산으로 인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의 인수합병(M&A)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박성진 삼일PwC 파트너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를 진행한 박성진 삼일PwC 파트너는 “과거엔 기업들이 M&A를 진행할 때 비즈니스가 운용에만 신경을 썼는데, 이젠 기존 부동산 자산 가치 혹은 이후의 밸류애드(가치상승)에 대한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파트너는 “기업들은 부동산에 대해 단순한 이용자를 넘어 소유자의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초기 오피스 개발에 직접 SI로 공동 참여하거나 임대차 계약 기간도 10년 이상으로 길게 잡아 장기적인 관점에서 부동산을 활용하려는 모습들이 눈에 띈다”고 했다.

이처럼 복잡하고 세분화된 기업들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삼일PwC는 신규 파트너를 영입하고 ‘기업 부동산 자문 솔루션’ 영역을 확장했다.

기존 회계법인의 강점인 금융 및 회계 전문성에 부동산 현장 전문가들의 실행력을 결합해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한다.

부동산 전략자문, 개발자문, 투자전략솔루션, 임대전략솔루션, 글로벌전략솔루션 등 5개의 파트로 구성돼 국내외 주요 기업들에게 부동산 투자부터 엑시트(자금회수)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부동산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철민 삼일PwC 파트너
박 파트너와 함께 삼일PwC로 새롭게 합류한 이철민 PwC 파트너는 기존 부동산 컨설팅펌과 회계법인의 부동산 자문 서비스는 큰 차이가 난다고 설명한다.

단순히 보유 부동산 자산을 잘 팔아주는 걸 넘어 유동화한 자금을 향후 비즈니스에 재투자하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주는 역할을 회계법인이 할 수 있다고 했다.

이 파트너는 “기업들이 부동산을 유동화해 생긴 현금을 어떻게 적절하게 활용할지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삼일PwC가 현금에 대한 전문적인 설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기업들이 향후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구축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두 파트너는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펀더멘털(기초여건)이 견고해 국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프라임 오피스 시장의 경우 서울 강남 등 핵심권역의 공실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 가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봤다.

박 파트너는 “프라임 오피스 만큼 잘 관리된 자산이 많지 않고 새정부 정책에 따라 밸류애드 장점이 명확한 물건은 기업들에게 좋은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며 “프라임급 물류센터, 호텔 역시 이미 수익성이 확보된 자산으로 가장 안전한 투자처”라고 했다.

이 파트너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은 국내 개발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상황”이라며 “초기 사업 검토 단계에서부터 시간을 두고 깊이있고 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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