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밍가, 선수옵션 포함 3년 8,200만 달러 희망

이재승 2025. 9. 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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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쿠밍가는 최근 골든스테이트가 제안한 계약을 모두 거절했다.

제한적 자유계약선수이다보니 계약을 맺더라도 같은 조건에 골든스테이트가 합의하면 이적이 불발된다.

골든스테이트는 그와의 이번 재계약을 매개로 잠재적인 트레이드 카드로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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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SPN』의 앤써니 슬레이터 기자와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조너던 쿠밍가(포워드, 201cm, 102kg)가 최고대우에 준하는 계약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쿠밍가는 최근 골든스테이트가 제안한 계약을 모두 거절했다. 팀옵션이 들어간 다년 계약, 선수옵션을 포함할 시 규모가 다소 적은 계약을 내걸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하물며 연봉이 많이 책정된 단년 계약도 제시한 것마저도 거절을 당했다.
 

그가 바라는 조건은 계약기간 3년 최대 8,200만 달러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가 현실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규모는 제한적이다. 쿠밍가와의 거취가 결정된 후, 알 호포드나 디앤써니 멜튼을 품어야 하기 때문. 아직 확실하진 않으나 이후 행보까지 결정해야 하는 만큼, 골든스테이트로서는 신중한 게 당연하다.
 

이를 보면, 쿠밍가가 자신의 가치를 최고대우에 준하는 조건으로 바라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가 지난 두 시즌 간 출전하는 동안 나름의 활약을 펼쳤기 때문. 그러나 출전 기회를 꾸준히 얻지 못했다고 여긴 것이 커 보인다. 큰 계약을 따내야 고정적인 출전시간 확보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가 실로 매력적이었다면 다른 구단이 달려들어야 했다. 제한적 자유계약선수이다보니 계약을 맺더라도 같은 조건에 골든스테이트가 합의하면 이적이 불발된다. 그러나 다른 구단의 영입 제안이 뚜렷하지 않았거나, 혹은 그가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즉, 협상해야 한다면 그도 원소속팀인 골든스테이트와 접점을 찾아야만 한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접점을 찾는 게 쉽지 않아 보인다. 골든스테이트는 그와의 이번 재계약을 매개로 잠재적인 트레이드 카드로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과 함께하는 동안 적어도 한 번 더 우승권에 다가서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전력감을 더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의 영입을 선호하는 팀이 있긴 하다. 그러나 피닉스 선즈와 새크라멘토 킹스 모두 기존 지출이 적지 않다. 즉, 사인 &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와야 한다. 그러나 피닉스나 새크라멘토가 골든스테이트에 제시할 수 있는 트레이드 카드가 극히 제한적이다. 골든스테이트가 만족하지 않고 있어 거래가 어렵다고 봐야 한다.
 

이만하면 쿠밍가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 골든스테이트가 해당 조건의 계약을 제시하는 것은 여러모로 어렵다. 설사 붙잡는다고 하더라도 트레이드가 쉽지 않기 때문. 그렇다면 그가 오롯하게 활약해서 팀에 이바지해야만 한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그를 유사시 기대할 수 있는 전력감이면서도 트레이드 카드가 되길 바라고 있다. 접점을 찾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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