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 기자회견] '中 1위 돌풍→中 대표팀 사령탑 후보' 서정원 감독,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릴 수 없어"

이현민 기자 2025. 9. 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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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슈퍼리그를 주름 잡고 있는 청두 룽청 서정원 감독이 절친인 신태용 울산 HD 감독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서정원 감독은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기자회견을 하게 돼 기쁘다. 먼저, 우리 청두가 ACLE에 처음 참가한다는 자체로 기쁘다. 그렇지만 기쁨만 갖고 싶지는 않다. 우리가 가진, 준비한대로 열심히 경기에 임한다면 더욱 상대에 쉽게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울산은 강팀이자 좋은 팀, 훌륭한 선수들로 구성돼있다. 잘 안다. 우리는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자존심이 있다.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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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울산] 이현민 기자= 중국 슈퍼리그를 주름 잡고 있는 청두 룽청 서정원 감독이 절친인 신태용 울산 HD 감독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직 후보설에 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청두는 17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 HD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이하 ACLE) 1차전에 임한다.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서정원 감독은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기자회견을 하게 돼 기쁘다. 먼저, 우리 청두가 ACLE에 처음 참가한다는 자체로 기쁘다. 그렇지만 기쁨만 갖고 싶지는 않다. 우리가 가진, 준비한대로 열심히 경기에 임한다면 더욱 상대에 쉽게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울산은 강팀이자 좋은 팀, 훌륭한 선수들로 구성돼있다. 잘 안다. 우리는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자존심이 있다.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신태용 감독은 서정원 감독과 어린 시절부터 함께 했고, 추억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서정원 감독의 기자회견 직전 나란히 포토타임을 가지면서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이에 서정원 감독은 "신태용 감독과는 워낙 오랫동안 생활을 같이 했다. 같이 성장하며 지냈던 사이다. 오랜만에 봤는데 반가웠다. 겨울 휴가 때 만나서 식사도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한다. 상당히 친분이 있다. 갑자기 이런 자리에서 만나게 돼 서로 웃기도 하고 지금 상황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항상 밝은 신 감독의 모습이 보기 좋다. 울산도 그렇게 됐으면 한다. 지금은 힘든 상황이지만, 곧 회복해서 좋은 위치로 다시 올라가길 응원하겠다"며 잠시 승부는 접어두고 힘을 실어줬다.


지난해부터 서정원 감독은 위기의 중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그는 "글쎄요"라고 운을 뗀 후, "그런 이야기는 지난해부터 계속 나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좋은 일이다. 우리팀이 꾸준하게 몇 년 동안 상위에 머무르고 그런 부분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만, 내가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릴 수 없다. 좋게 봐주시는 건 기쁜 일"이라고 답했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반대로 중국 언론에서 시기질투하며 깎아내리는 발언도 일삼고 있다.


서정원 감독은 "어렵고 그런 건 없다. 어느 상황에서든 과연 내가 할 일이 무엇인지가 중요하다. 내가 팀의 감독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하는지,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다. 모든 힘든 상황을 맞이하는 게 감독이다. 오히려 더 힘들수록 내려놓고 우리 팀과 경기만 생각하자는 그런 주의다. 힘들 때 내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두한다. 거기에 열중하다 보면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다. 그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사진=울산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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