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레이어의 유산"…故 유상철, K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

최대영 2025. 9. 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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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유상철 감독이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며 한국 축구 팬들의 가슴을 다시 울렸다.

이날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헌액식에는 그의 아들 유선우 씨가 참석해 "아버지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과 함께 나누는 상"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자 김호남 이사는 "유상철은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멀티플레이어였다"며 고인을 기렸고, 유선우 씨는 "팬들의 응원이 아버지를 끝까지 버티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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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유상철 감독이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며 한국 축구 팬들의 가슴을 다시 울렸다. 이날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헌액식에는 그의 아들 유선우 씨가 참석해 “아버지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과 함께 나누는 상”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상철은 1994년 현대 호랑이에서 프로에 데뷔해 수비·미드필더·공격을 모두 소화한 만능 선수로 활약했다. K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고 일본 J리그에서도 맹활약했으며, 통산 144경기 38골 9도움을 기록했다. 은퇴 후에는 대전, 전남, 인천 등에서 지도자로 활동했으나 2021년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함께 명예의 전당에 오른 김병지, 김주성, 데얀 역시 한국 프로축구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김병지는 708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김주성은 ‘야생마’ 별명에 걸맞은 투혼으로 공격·미드필더·수비 세 포지션 모두에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데얀은 K리그 통산 198골을 기록하며 외국인 선수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제자 김호남 이사는 “유상철은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멀티플레이어였다”며 고인을 기렸고, 유선우 씨는 “팬들의 응원이 아버지를 끝까지 버티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헌액으로 K리그는 또 한 번 레전드들의 의미를 되새기며, 축구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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