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리터 헛스윙% 79% 실화야?…22세 루키, 데뷔전서 전율의 KKKKKKKKK→구단 48년 역사 바꿨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이래서 유망주 랭킹 1위다. 오른손 투수 트레이 예사비지(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전율의 데뷔전을 치렀다.
예사비지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5이닝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2003년생인 예사비지는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0순위로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압도적인 높이의 팔 각도와 찍어 누르는 패스트볼 조합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스플리터와 슬라이더 역시 엄청난 각도로 떨어지며 무수한 헛스윙을 유도했다.
올해 MLB 파이프라인 전체 유망주 랭킹 25위, 토론토 랭킹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MLB 파이프라인은 20-80 스케일 기준으로 패스트볼 60점, 스플리터 60점, 슬라이더 60점, 커브 50점, 컨트롤 50점, 총점 55점을 매겼다.

마이너리그를 말 그대로 박살 냈다. 올해 4월 마이너리그에 데뷔했고 싱글A부터 트리플A를 졸업하는 데까지 단 5개월이 걸렸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25경기(22선발) 5승 1패 평균자책점 3.12다. 98이닝을 던지며 160개의 탈삼진을 솎아 냈다. 트리플A만 따진다면 6경기(4선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63이다. 17⅓이닝을 던져 26개의 삼진을 잡았다.
마이너리그에서 더는 배울 것이 없었다. 토론토는 예사비지를 콜업했고, 이날 선발투수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된 것.
시작부터 메이저리그의 쓴맛을 봤다. 1회 선두타자 챈들러 심슨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얀디 디아즈에게 2루타를 허용, 곧바로 1점을 헌납했다. 브랜든 로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지만, 주니오르 카미네로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 2루 위기에서 예사비지는 조시 로우와 제이크 맹검을 각각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폭격이 시작됐다. 2회는 땅볼과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는 1사 이후 볼넷을 내줬다. 흔들리지 않고 헛스윙 삼진 2개로 이닝을 마쳤다. 4회는 3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두 번째 삼자범퇴를 작성했다. 5회도 뜬공 2개와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예사비지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디아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토론토 벤치는 곧바로 구원투수 브렌든 리틀을 투입, 예사비지는 이날 임무를 마쳤다. 리틀은 실점 없이 6회를 마무리, 예사비지의 추가 실점을 막았다.

압도적인 구위다. 데뷔전 9탈삼진은 토론토 48년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MLB.com'은 "예사비지는 토론토를 정상으로 끌어올릴 또 하나의 조각이 될 수 있다"고 호평했다.
구속은 최고 시속 96.4마일(약 155.1km/h)을 찍었다. 평균은 94.6마일(약 152.2km/h)로 최고 구속과 큰 차이가 없다.
스플리터가 압권이었다. 이날 예사비지는 총 28구의 스플리터를 구사했다. 탬파베이 타자는 총 14번 방망이를 냈고, 11번은 허공을 갈랐다. 헛스윙 비율로 환산하면 78.6%다.
'MLB.com'은 "2025년 들어 선발투수가 스플리터로 헛스윙 11개 이상을 잡아낸 것은 10번째"라면서 "예사비지가 잡아낸 총 19개의 헛스윙은 피치 트래킹 시대(2008년 이후) 데뷔 투수 중 다섯 번째로 많은 수치와 타이 기록이다. 게다가 그는 단 69구 만에 이를 달성했다"고 놀라워했다.

우리는 전설의 탄생을 목도한 것일지도 모른다.
한편 경기는 토론토가 2-1로 승리했다.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초 조지 스프링어가 결정적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브레이든 피셔가 11회말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고 팀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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