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즐긴다' 2025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17일 개막

생활체육 및 전문선수 1,514명 출전 예고
음악 전문 스트리머 참여...문화 행사와 스포츠 접목

(MHN 조건웅 인턴기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변신한 당구대회가 경남 고성에서 열린다.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는 '2025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가 열린다.

대회 기간 중 관람객을 위한 무료 간식 제공과 기념 포토카드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경품 행사와 함께, 프로 선수들과 생활체육 동호인이 함께하는 프로암 친선 경기도 진행된다.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SOOP 플랫폼과 협업한 라이브 음악 토크쇼 '작은 라케스'가 열린다. '밤양갱', '멜론티' 등 음악 전문 스트리머들이 참여하며, 문화 행사와 스포츠를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생활체육 선수와 전문선수를 포함해 총 1,514명이 참가한다. 캐롬, 스누커, 잉글리시 빌리아드 종목은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포켓볼 종목은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캐롬 3쿠션 세계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를 비롯해 국내랭킹 2위 허정한(경남당구연맹), 3위 김행직(전남당구연맹)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상위권 경쟁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지난 대회 캐롬 3쿠션 일반부 복식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행직-최호타 조와 준우승을 기록한 허정한-이종훈 조가 이번 대회도 같은 팀으로 출전해 복식전 재대결이 예고되고 있다.

전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주요 경기는 SOOP과 SOOP 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세부 경기 일정과 현장 이벤트 정보는 대한당구연맹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MH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