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명예의전당] '이른 은퇴' 일부 후배 향한 김병지의 메시지, "포기는 곧 실패다"

배웅기 기자 2025. 9. 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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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을 꼭 전해주고 싶습니다. 포기는 실패입니다. 도전하세요."

단상에 오른 김병지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꽤 긴 시간이 걸렸다. 1992년 울산에 입단하고 포항, 서울 등을 거치며 함께한 축구인이 많이 계신다. 돌아보면 치열한 경쟁 속에도 멋진 모습이 많았다. 좋은 추억과 아픔이 공존하지만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영광이고 감사히 생각한다. 존경하는 김주성 선배와도 함께하게 됐다. 데얀과 이동국 디렉터도 제게 많은 득점을 올렸다. 저를 상대로 득점하면 이 자리에 설 수 있다.(웃음) 행정가로 첫발을 디딘 만큼 K리그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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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신문로] 배웅기 기자= "이 말을 꼭 전해주고 싶습니다. 포기는 실패입니다. 도전하세요."


강원FC 김병지 대표이사가 후배들에게 전한 메시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소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제2회 K리그 명예의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 선수 부문 김병지 대표이사, 김주성, 데얀, 故 유상철, 지도자 부문 김호 전 수원삼성 감독, 공헌자 부문 정몽준 대한축구협회(KFA) 명예회장이 헌액자로 선정됐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골키퍼로는 최초로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92년 울산현대호랑이(現 울산 HD)에서 프로 데뷔해 8년 동안 뛰었고, 이후 포항스틸러스·FC서울·경남FC·전남드래곤즈를 거쳐 2015년 정든 축구화를 벗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708경기 756실점 229클린시트(K리그1 586경기 642실점 185클린시트·플레이오프 11경기 10실점 4클린시트·리그컵 111경기 104실점 40클린시트). "내 뒤에 공은 없다"는 자신의 명언다운 활약이었다.


추천인으로는 김병지 대표이사와 전남 시절 한솥밥을 먹은 현영민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장이 나섰다. 현영민 위원장은 "김병지 선배와는 전남에서 2년 동안 뛰었다. 마흔네 살에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하셨다. 현역 시절 체중을 78kg으로 유지한 건 유명한 일화다. 마지막까지 제 마음속 최고의 골키퍼"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단상에 오른 김병지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꽤 긴 시간이 걸렸다. 1992년 울산에 입단하고 포항, 서울 등을 거치며 함께한 축구인이 많이 계신다. 돌아보면 치열한 경쟁 속에도 멋진 모습이 많았다. 좋은 추억과 아픔이 공존하지만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영광이고 감사히 생각한다. 존경하는 김주성 선배와도 함께하게 됐다. 데얀과 이동국 디렉터도 제게 많은 득점을 올렸다. 저를 상대로 득점하면 이 자리에 설 수 있다.(웃음) 행정가로 첫발을 디딘 만큼 K리그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세 아들과 조기축구에 나갔다. 사부자가 함께 축구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젊은 세대가 축구로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며 "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이 있다. 제가 '흙 속 진주'처럼 어려운 여건에서 성장해 그런지는 몰라도 요즘 20대 초반에 포기하는 선수가 많다. 이 말을 꼭 전해주고 싶다. 포기는 실패다. 도전해라. 선수가 아니라도 행정가 등 여러 길이 있다. 그 길을 끝까지 간다면 진정으로 원하던 '성공한 사람'이라는 목표에 비로소 다가설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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