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다큐 ‘건국전쟁2’ 홍보…“뒤틀린 진실, 꼭 봐야 할 영화”

김종용 기자 2025. 9. 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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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기피 논란으로 한국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본명 스티브 유·49)이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2를 홍보하며 눈길을 끌었다.

유승준은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뒤틀려버리고 왜곡된 진실들. 꼭 봐야 할 영화"라는 글과 함께 영화 포스터를 게시했다.

정부는 그해 출입국관리법에 근거해 그의 입국을 금지했고, 이후 유승준은 20여 년간 한국 땅을 밟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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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인스타그램

병역 기피 논란으로 한국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본명 스티브 유·49)이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2를 홍보하며 눈길을 끌었다.

유승준은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뒤틀려버리고 왜곡된 진실들. 꼭 봐야 할 영화”라는 글과 함께 영화 포스터를 게시했다.

건국전쟁2는 지난해 117만 관객을 모았던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의 후속작이다. 전편이 이승만 전 대통령을 집중 조명했다면, 이번 작품은 제주 4·3 사건과 해방 이후 이념 대립을 다루며 “공산주의의 관점에서 본 해방 전후사 재인식”을 표방한다. 지난 10일 개봉해 현재 박스오피스 8위에 올라 있다.

그는 앞서 지난 13일에도 개인 유튜브를 통해 “뒤틀려버린 진실, 왜곡된 진심 때문에 가슴이 무너질 때도 있지만, 힘을 내는 이유는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같은 언급은 앞서 윤일상 작곡가가 공개적으로 유승준을 겨냥해 “대중에게 약속을 했으면 끝까지 지켰어야 한다. 못 지켰다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했어야 한다”고 지적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유승준은 1990년대 말 ‘가위’ ‘나나나’ ‘열정’ 등의 히트곡으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으나, 2002년 병역 의무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거센 비난을 받았다. 정부는 그해 출입국관리법에 근거해 그의 입국을 금지했고, 이후 유승준은 20여 년간 한국 땅을 밟지 못했다.

이후 그는 2015년 재외동포 비자(F-4) 발급을 신청했으나 거부되자 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까지 가는 법정 다툼 끝에 두 차례 승소했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은 여전히 비자 발급을 거부해 왔고, 현재 세 번째 소송이 진행 중이다.

유승준은 판결 직후 “실수와 후회 없이 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깨닫는 게 인생”이라며 심경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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