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정체성 확립”… 의정부, 태조·태종 행차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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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태조 이성계 어진 제작과 태조·태종 의정부 행차를 재현하는 등 문화도시로서 정체성 찾기에 나선다.
김 시장은 이날 "의정부시는 더 이상 군사도시가 아니다"라며 "역사적 정체성을 찾아 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김 시장은 "도시 정체성을 찾는 행사로 2년 이상 고증을 거쳐 28일 태조·태종 의정부행차를 재현하고 태조 이성계 어진도 내년 3월까지 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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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전략 12개 과제 본격 추진
문화관광재단 출범 계획 발표도
“경기북부 문화 중심도시 총력”

의정부시가 태조 이성계 어진 제작과 태조·태종 의정부 행차를 재현하는 등 문화도시로서 정체성 찾기에 나선다.
김동근 시장은 16일 오전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 문화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시는 ▲도시 정체성 강화 ▲문화 접근성 확대 ▲문화 기반의 산업 확장이라는 3대 전략과 12개 추진과제를 추진한다.
김 시장은 이날 “의정부시는 더 이상 군사도시가 아니다”라며 “역사적 정체성을 찾아 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김 시장은 “의정부시는 그동안 80㎢ 밖에 안 되는 좁은 땅에 70년간 미군기지가 8곳 미군기지가 같이 협력할 한국군 부대가 11곳 정도 있었다. 군사 도시라고 하는 이미지가 아주 강하다”며 “군 부대가 2018년 다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군사도시 이미지 이어져 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군사도시가 아니고 문화 도시라고 하는 이미지 변환을 어떻게 만들어가느냐라고 하는 것들이 우리들한테 가장 큰 고민 중에 하나”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의정부 도시정체성과 관련해 태조 이성계와 떼어 놓을 래야 떼어 놓을 수가 없다”며 “의정부는 태종 이방원이 형제를 죽이고 왕위를 차지한 뒤 갈등을 빚던 아버지 태조 이성계와 만난 역사적인 화해의 장소”라며 “태조와 태종이 갈등을 해결하고 미래를 연 곳으로 호원동 전자마을”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도시 정체성을 찾는 행사로 2년 이상 고증을 거쳐 28일 태조·태종 의정부행차를 재현하고 태조 이성계 어진도 내년 3월까지 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어진 제작에 대해 “의정부가 본격적으로 태조 이성계를 통한 한 시대의 갈등을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도시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올해 40회를 맞은 회룡문화제와 연계할 계획이다.‘회룡’이라고 하는 단어 자체가 결국 왕이 돌아왔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CRC(캠프 레드클라우드) 디자인클러스터 조성, 의정부문화재단을 의정부문화관광재단으로 확대 출범, 문화 관광 산업 연계 추진 등의 계획도 발표했다.
김 시장은 “도시는 더 이상 산업이나 인프라만으로 경쟁하지 않는다. 이제 문화가 도시의 미래를 결정 짓는 핵심 동력”이라며 “의정부가 문화로 성장하는 자족도시로 도약하고, 경기북부 문화 중심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선호 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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