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더비 당일 맨유 셔츠 입었던 맨시티 매점 직원, 결국 퇴출… 맨시티 팬, "맨유 이기면 정직원 시켜줘" 냉소

김태석 기자 2025. 9. 1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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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에서 원정팀 팬들은 정해진 구역에 자리하고 있어야 한다.

영국 매체 <미러> 에 따르면, 에티하드 스타디움 내 매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으로 보이는 직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셔츠를 입고 서버로 맥주를 따라주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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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축구장에서 원정팀 팬들은 정해진 구역에 자리하고 있어야 한다.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원정팀 팬으로 보이는 이가 홈팀의 매점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면? 심지어 원정팀 유니폼을 입고 홈팀 직원으로 일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큰 화제를 낳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15일 0시 30분(한국 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3-0으로 대승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 18분 필 포든의 선제골과 후반 8분, 후반 23분 두 골을 몰아친 엘링 홀란의 멀티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세 골 차로 대파했다.

그런데 이 경기가 벌어졌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에티하드 스타디움 내 매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으로 보이는 직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셔츠를 입고 서버로 맥주를 따라주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현장에 있던 맨체스터 시티 팬들은 즉각 소셜 미디어에 불만을 터뜨렸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맨체스터 더비 당일 315블록 인근 매점 직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셔츠를 입다니 믿기 힘들다", "절대 용납할 수 없다"라고 분노했다.

그런가 하면 다른 맨체스터 시티 팬들은 "소시지 롤 하나가 4파운드(약 7,500원)나 하는 게 더 문제 아니냐"라고 냉소를 보내기도 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만약 이기면 정직원으로 고용해라"라는 비아냥 섞인 멘트도 날아들었다.

한편 점점 논란이 커지자 맨체스터 시티는 공식 성명을 통해 해당 직원을 업무에서 배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소셜 미디어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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