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한 '옛 직장 동료'들의 만남, '이렇게 어색할 수가' ...90도 인사, 깍듯한 예의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여수(전남) 유진형 기자] 현대캐피탈 동료였던 두 선수는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아직은 어색한지 서로의 손을 잡고 90도 인사까지 하며 웃었다.
OK저축은행 전광인과 KB손해보험 이현승이 15일 전라남도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OK저축은행과 KB손해보험의 경기에 앞서 반갑게 인사했다.
세터 이현승은 지난 시즌 개막 전 미들블로커 차영석과 함께 KB손해보험으로 트레이드됐다. 그리고 아웃사이드히터 전광인은 지난 4월 아포짓스파이커 신호진과 일대일 트레이드로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두 선수 모두 현대캐피탈에서 중요한 선수였다.
전광인은 201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된 선수로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에서 뛰며 V리그를 대표하는 '공수 겸장' 아웃사이드 히터로 이름을 날렸다. 신인왕, V리그 남자부 베스트7 4회, 챔피언결정전 MVP 등 이룰 건 다 이룬 간판스타였다.
이현승도 2022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했고, 입단 첫해부터 챔피언결정전에 출전하며 현대캐피탈의 미래라 불린 선수였다.
한때 현대캐피탈에서 동고동락했던 두 선수는 OK저축은행과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어색한지 서로를 보고 웃었고, 선배 전광인은 후배 이현승에게 "서로 잘해보자"라며 손을 꼭 잡았다.

두 선수의 첫 맞대결에서는 전광인이 웃었다. OK저축은행은 신장호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11, 25-20, 26-24) 승리를 거뒀다. 신장호가 양 팀 최다 득점인 17점을 올렸고, 송희채가 11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또한 진상헌도 블로킹 4득점을 포함해 7득점으로 높이 싸움에서 승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배구연맹(KOVO)의 미숙한 행정 탓에 외국인 선수도 출전하지 못하고, 초청팀 나콘라차시마(태국)가 빠졌다. 그리고 현대캐피탈은 선수 부족 이유로 중도 하차하면서 6개 팀 경쟁 구도로 축소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번 컵대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배구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관계기관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린다"라며 공식 사과했고, "남자부 잔여 경기 모두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현대캐피탈 동료였던 전광인과 이현승이 각각 OK저축은행과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고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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