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팀 제외+외인 선수 미출전인데…KOVO, 아무튼 "여자부 컵대회 정상 개최"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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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은 16일 "국제배구연맹(FIVB)의 승인을 받아 9월 21일부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를 정상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연맹은 "FIVB에서 한국은 올해 여자부 세계선수권대회 미 참가국임으로 이번 컵대회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했다. 국내 선수들은 대표팀을 포함한 전원이 출전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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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은 16일 "국제배구연맹(FIVB)의 승인을 받아 9월 21일부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를 정상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연맹은 "FIVB에서 한국은 올해 여자부 세계선수권대회 미 참가국임으로 이번 컵대회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했다. 국내 선수들은 대표팀을 포함한 전원이 출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외국인 선수 및 아시아쿼터 선수는 세계선수권 출전국의 선수 엔트리(예비 선수 포함)에 포함된 선수를 제외하고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받은 후 컵대회 출전이 가능하다고 승인받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연맹은 "페퍼저축은행의 시마무라 하루요, 한국도로공사의 타나차 쑥솟 등이 세계선수권대회 엔트리에 포함돼 출전이 불가해졌다. 연맹은 여자 구단들과 논의 끝에 구단별 형평성을 위해 외국인, 아시아쿼터 선수는 이번 대회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FIVB가 외국팀의 대회 참가를 불허해 초청팀이었던 득지앙(베트남)은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경기 일정은 득지앙의 경기를 제외하고 그대로 유지된다"며 "여자부의 경기 티켓은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순차적으로 오픈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연맹은 "여자부의 대회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컵대회는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남자부는 13일부터 20일까지, 여자부는 21일부터 28일까지 예정돼 있다. 그런데 남자부는 엉망이 됐다. 연맹의 졸속 행정 때문이다.

FIVB는 세계선수권대회 종료 후 3주간 휴식기를 가진 뒤 각국 리그나 대회를 개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올해 여자부 세계선수권은 태국에서 지난 7일 종료됐고, 남자부는 필리핀에서 지난 1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이에 따라 FIVB는 남자부 개막 하루 전인 지난 12일, 규정을 어긴 KOVO에 컵대회 개최 불가를 통보했다.
이후 남자부는 외국인 선수 출전 불가, 남자부 대회 전면 취소, FIVB의 조건부 승인에 따른 9시간 만의 대회 재개 발표 등을 겪었다. FIVB의 조건에 따라 초청팀 나콘라차시마(태국)는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한 채 대회에서 제외됐다. 현대캐피탈은 출전 불가 선수가 7명으로 늘어났고, 특정 포지션엔 아예 선수가 남지 않아 중도 하차를 결정했다. 남자부는 파행에 파행을 거듭했다.
연맹은 15일 사과문을 낸 뒤 16일 여자부 정상 개최를 공표했다. 당초 계획엔 차질이 생겼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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