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간판 골잡이’ 데얀 “2007년엔 상상도 못한 일, 영광이다” [K리그 명예의전당]

김재민 2025. 9. 1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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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K리그 역사에 이름을 새긴 데얀이 뿌듯한 마음으로 웃어보였다.

'제2회 K리그 명예의전당 헌액식'이 9월 16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개최됐다.

데얀은 K리그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라는 데 이견이 없는 선수다.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K리그 생활을 시작한 데얀은 데뷔 첫 해부터 14골을 넣으며 성공 신화를 쓰기 시작했다 이듬해 서울로 이적한 후로는 리그를 대표하는 골잡이로 거듭났다. 2010년까지 4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데얀은 2011년부터 골 폭풍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2011년 24골에 이어 2012년 31골을 몰아쳤다. 19골을 터트린 2013년까지 3년 연속 K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후 중국 무대로 떠났던 데얀은 2016년 서울로 복귀했고 이후에도 수원 삼성, 대구 FC를 거치며 K리그 통산 357경기 187골을 기록했다.

데얀의 추천인으로는 현역 시절 데얀의 득점왕 경쟁 라이벌이었던 이동국이 무대에 올랐다. 이동국은 "순간적인 움직임, 위치선정, 정확한 마무리까지 모든 장점을 갖춘 완벽한 공격수였다. K리그에서 12시즌 중에 10시즌을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터프한 K리그 무대에서 외국인 공격수가 이렇게 10년 이상 기복없이 꾸준하게 활약하기는 정말 어렵다"며 "그가 보여준 K리그에서의 활약은 앞으로도 깨지기 힘든 대기록일 것이다"고 말했다.

데얀은 "한국을 다시 찾게 돼 기쁘다. 2007년에 처음 왔을 땐 이런 대기록을 달성할 줄 몰랐다. 나를 이해해준 감독과 동료들, 그리고 나를 지지해준 가족들 덕분이다"며 "이런 큰 상을 받아 큰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사진=데얀/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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