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온다' 스페인 경찰, 마르세유 팬들의 레알 마드리드 원정길에 초비상… 배너까지 사전 검열

김태석 기자 2025. 9. 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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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가장 뜨겁고 거칠기로 유명한 올랭피크 마르세유 팬들이 레알 마드리드 원정길에 오르자, 스페인 경찰이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3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한 마르세유 팬들이 대거 원정길에 오르자, 스페인 경찰이 고강도 통제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스페인 경찰은 마르세유 팬들의 신분증과 티켓을 일일히 대조하며, 티켓에 볼펜으로 기재된 이름이 있어야만 경기장에 입장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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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프랑스에서 가장 뜨겁고 거칠기로 유명한 올랭피크 마르세유 팬들이 레알 마드리드 원정길에 오르자, 스페인 경찰이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끄는 올랭피크 마르세유는 17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예정된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3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한 마르세유 팬들이 대거 원정길에 오르자, 스페인 경찰이 고강도 통제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스페인 경찰은 마르세유 팬들의 신분증과 티켓을 일일히 대조하며, 티켓에 볼펜으로 기재된 이름이 있어야만 경기장에 입장시킬 계획이다. 또한, A4 크기를 초과하는 가방은 반입이 불가능하다. 물품 보관소도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아주 작은 가방만 들고 갈 수있다.

또한 과도하게 큰 버클이 달린 벨트 착용은 금지된다. 휴대폰 보조배터리는 스마트폰보다 작은 크기만 허용되며, 지하철 역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가 아닌 쿠스코 역에서 내려서 걸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마르세유 팬들이 경기장에 들고 입장할 배너와 깃발도 사전에 신고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스페인 경찰들이 이처럼 깐깐하게 마르세유 팬들을 대응하는 이유가 있다. 지난 2008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올랭피크 마르세유 경기 도중 충돌 사건이 빚어졌다. 당시 마르세유의 한 훌리건은 스페인 경찰을 폭행해 2개월 이상 구금되어 결국 징역형이 선고되기도 했다. 이후 마르세유 팬들은 스페인 경찰에 고위험군 원정팬으로 찍혀 있는 상황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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