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극대노…"나 있을 때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모습이다"

김건호 기자 2025. 9. 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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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아모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한 번도 본 적 없는 모습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5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필 포든에게 실점하며 기세가 꺾인 맨유는 후반전에 엘링 홀란에게 연속 실점하며 3점 차 대패를 당했다. 1승 1무 2패 승점 4로 14위에 머물렀다.

과거 맨시티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웨인 루니는 '웨인 루니 쇼'를 통해 "맨시티는 좋은 팀이기 때문에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질 수도 있다. 그러나 경기를 보면서 나는 단 하나의 태클도 보지 못했다"며 "스코어가 0-2, 0-3으로 벌어져도, '이대로는 안 된다'라며 옐로카드를 감수하고라도 거칠게 태클을 넣는 선수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나는 감독과 선수들을 최대한 지지하고 긍정적으로 보고 싶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발전이 보인다거나, 곧 결과로 이어질 무언가가 보인다고 말하기는 정말 어렵다"며 "우리는 전혀 그런 것을 보지 못하고 있으며, 매우 힘든 상황이다"고 전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점수 차가 벌어지며 패색이 짙어지자, 맨유 팬들은 경기장을 빠르게 떠나기 시작했다.

루니는 "경기 막판에 맨유 팬들이 자리를 떠나는 장면을 봤다. 내가 선수로 있을 때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모습이다"며 "팬들이 아모림의 이름을 부르며 노래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동시에 맨유 팬들이 경기를 포기하고 떠나는 모습은 굉장히 강력한 메시지다"고 밝혔다.

후벵 아모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아모림 감독은 지난해 11월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맨유는 스포르팅 CP를 성공적으로 이끈 아모림이 맨유를 재건할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실패에 이어 올 시즌도 초반부터 어려운 길을 걷고 있다.

루니는 "경기는 이미 끝났고, 팬들은 그들이 보고 있는 것에 크게 실망했다고 본다. 이 상황이 계속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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