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경기 안타+2연속경기 득점’ 김하성, 워싱턴전 4타수 1안타 1득점…ATL 11-3 완승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부터 3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은 타율 0.238(126타수 30안타)을 유지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워싱턴 선발투수 미첼 파커의 초구 시속 145.8㎞ 직구를 받아쳤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스트라이크(S)존 낮은 코스에 형성된 직구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1-1로 맞선 4회초 2번째 타석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무사 1·3루 절호의 득점 기회에서 파커의 5구째 시속 135.8㎞ 직구를 공략했으나,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시속 157.8㎞의 빠른 타구가 유격수 정면을 향했고, 김하성은 1루에서 간발의 차로 아웃됐다. 3루 주자의 득점에도 타점은 인정되지 않았지만, 애틀랜타가 2-1로 리드를 잡는 데 일조했다.
6회초 3번째 타석에서 끈질긴 승부 끝에 안타를 쳐냈다. 파커의 10구째 시속 127.1㎞ 커브를 받아쳐 좌익선상 2루타로 연결했다. S존 높은 코스에 걸친 커브를 완벽한 타이밍에 공략했다. 2루에 안착한 김하성은 박수를 치며 기쁨을 만끽했고, 후속타자 드레이크 볼드윈의 우전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전날(15일) 휴스턴전에 이은 연속경기 득점이었다.
7회초에는 일본인 좌투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9회초 5번째 타석에선 올랜도 리발타의 6구째 시속 154.7㎞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애틀랜타는 맷 올슨(5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볼드윈(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의 맹타와 선발투수 스펜서 스트라이더의 7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11-3의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전적 67승8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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