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4시] 대구경찰, 잇따른 초등생 유괴 시도에 등하굣길 예방순찰 강화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2025. 9. 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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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민·관·학 손잡고 '반려동물 문화·산업' 키운다
대구시, ‘2025 K-MediWellness Festa’ 엑스코서 개최

(시사저널=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경찰이 대구시내 한 초등학교 앞에서 범죄 예방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

서울 등에 이어 최근 대구에서도 초등학교 여학생에게 접근해 유인을 시도한 남성이 경찰에 검거되는 등 아동 대상 유괴 시도가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하면서 대구지방경찰청이 초등학교 등·하굣길 예방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16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경찰관과 학교 관계자 등으로 이뤄진 40여 명의 점검반은 전날 수성구 황금동 성동초등학교 인근 통학로에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대구경찰은 이날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중심으로 학교별로 등하굣길 주변 범죄 취약 요인들을 점검하고 시설 개선을 주문했다. CCTV관제센터를 통해 학교 주변 화상 순찰도 강화한다. 경찰은 오는 10월2일까지 어린이 주변을 배회하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는 등 수상한 사람에 대해서는 가용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예방 순찰에 나설 방침이다. 

또 학교전담경찰관(SPO)이 각 학교와 교육청 협조를 통해 유괴·납치 예방 수칙과 통학로 주변 아동안전지킴이집, 실종 예방 사전등록 제도 등을 가정통신문으로 안내키로 했다. 앞서 지난 10일 대구 한 시장에서는 초등학교 여학생에게 접근해 "짜장면 먹으러 가자"며 유인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6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되기도 했다. 이승협 청장은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해 경찰 역량을 집중하고, 학교와 교육청은 물론 지역사회와 협력해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및 어린이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대구시, 민·관·학 손잡고 '반려동물 문화·산업' 키운다

대구시 민·관·학 반려동물 문화산업 육성 협약식에서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대구시청

반려동물 문화·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구시 민·관·학이 힘을 합친다. 대구시는 15일 산격청사에서 지역 6개 대학교 및 대구시수의사회와 '대구 반려동물 문화산업 육성 민·관·학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과 계명문화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수성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등이 함께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라는 국정과제의 대구지역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기도 하다. 기존의 동물정책 관점을 '보호' 중심에서 '복지' 중심으로 전환하고,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연관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민·관·학 거버넌스를 구축해 반려동물 문화·산업 정책 수립에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는 등 정책 전문성과 현장성을 강화하고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대구광역시 동물 복지·보호 조례' 및 '대구광역시 반려동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하는 등 관련 정책의 법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대구는 인구 200만 명 이상의 광역시 중 유일하게 수의과대학이 위치해 있다. 또 지역 5개 대학에서 반려동물 관련 학과가 운영되는 등 반려동물 관련 문화산업과 학술 연구,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한 생태계 기반을 갖추고 있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정하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현상이 확산됨에 따라 반려인 복지 수요와 관련 산업 종사자의 경제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2025 K-MediWellness Festa' 엑스코서 개최  

'2025 K-MediWellness Festa' 포스터 ⓒ대구시청

'2025 K-MediWellness Festa'가 오는 9월 20·21일 이틀간 대구 엑스코 서관 3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의약, 웰니스를 求(구)하다'를 주제로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웰니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를 조망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한의체험관에서는 대구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사들이 소아·청소년, 여성질환, 통증질환 등에 대한 진료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추나요법을 활용한 체형관리 및 교정 프로그램이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K-뷰티관에서는 대구지역 우수 중소기업들이 뷰티 및 미용 제품을 전시한다. 또 한방화장품 등 웰니스와 연계한 뷰티 프로그램 등 K-뷰티의 경쟁력을 선보인다.

K-웰니스 체험관에서는 전통과 한의약을 테마로 한 일상 속 웰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힐링 카페테리아, 건식족욕, 한약재를 활용한 막장 및 식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한의약산업관에서는 웰니스와 첨단기술의 융합을 선도하는 주요 기업들이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해외 방문객을 위해서는 한복체험, 전통 약첩 싸기, 한방차 시음 등이 마련됐다.

대구시한의사회 주관 학술대회 및 '대구한의사의 날'도 함께 열린다. 최신 한의학 연구 성과와 임상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한의약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시와 대구시한의사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대구가 단순한 의료 관광지를 넘어 'MediWellness City 대구'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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