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전직 인사들, 트럼프 압력에 “연준 금리 정책 실수할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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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전직 인사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을 받고 있는 연준이 금리정책을 실수할 위험이 크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듀크대는 15일(현지 시각) 공개한 보고서에서 연준 이사와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를 지낸 인사들과 연준 실무진으로 일했던 이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25명 중 24명이 정치적 간섭으로 인한 통화정책 실수의 위험을 "극심하다" "심각하다" 또는 "높다"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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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전직 인사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을 받고 있는 연준이 금리정책을 실수할 위험이 크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듀크대는 15일(현지 시각) 공개한 보고서에서 연준 이사와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를 지낸 인사들과 연준 실무진으로 일했던 이들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25명 중 24명이 정치적 간섭으로 인한 통화정책 실수의 위험을 “극심하다” “심각하다” 또는 “높다”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 조사는 지난 4~11일 진행됐다.
한 응답자는 “연준이 금리 인하 압력을 크게 받을 것이고, 완전히 굴복하진 않더라도 만약 경기침체가 있을 경우 비난을 피하기 위해 완화 쪽으로 실수할 유인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듀크대는 보고서를 통해 “백악관의 압력으로 연준이 금리를 너무 빨리 내리면 인플레이션이 고착할 위험이 있다고 많은 이들이 말했다”고 전했다.
듀크대에 따르면 일부 인사들은 연준 이사나 지역 연은 총재들을 해임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가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직접적으로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응답자 3명의 발언을 소개했다.
한 인사는 “(연준이)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일부 위원에게는 개인적으로 큰 대가를 초래할지도 모른다”면서 “만일 트럼프가 반대하는 이들을 해임할 권한을 가질 경우 연준 독립성은 상실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응답자의 약 절반은 연준이 올해 0.25%포인트씩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한 지난 6월의 전망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내 적절한 금리 인하에 대해선 8명은 2회, 7명은 1회 또는 0회, 7명은 3회 이상을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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