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옛 탐라대 부지에 둥지 튼 ‘제주한화우주센터’ 10월 준공

서귀포시 하원테크노캠퍼스(옛 탐라대 부지)에 들어선 한화시스템의 '제주한화우주센터'가 10월 준공된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한화우주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초소형 위성 제작·시험 시설을 표방한다. 센터 준공 이후 월 4~8기의 위성을 생산할 전망이다.
제주지역 우주산업 기업·기관의 전체 근무자 수는 지난해보다 13명 증가한 총 146명이다. 이 가운데 제주 현지에서 채용된 인력은 85명(현지 채용률 58.2%)이다. 85명 가운데 연구사무직(30명)과 엔지니어(31명)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인력이 총 61명으로 약 71.8%를 차지한다. 제주도는 제주한화우주센터 준공 이후 채용인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 유치와 함께 인재 양성도 병행하고 있다. 한림공업고등학교는 최근 컨텍과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이 우주산업에 필요한 연구·기술 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10월 '제주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 계획 수립 연구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우주항공청에 클러스터 지정을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데이터를 활용한 '우주 데이터 해커톤'도 제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의 깨끗한 자연과 우수한 전파 환경은 민간 우주산업 육성의 최적지임을 증명하고 있다"면서 "한화우주센터와 컨텍 지상국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우주산업이 제주 청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도민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미래 핵심산업으로 자리잡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