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李대통령, “빨리 제2집무실 지어서 세종으로 옮겨야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2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재임 후 처음으로 세종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세종에 제2집무실과 의사당 건물 건립을 차질없이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빨리 대통령 제2집무실을 지어서 세종으로 옮겨야 할 것 같다”면서 “너무 여유 있고 좋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지속 성장 발전을 위해 국가 균형발전이 선택이 아니라 운명이 됐다”면서 “세종에 적응한 분들이 균형발전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같은 방식으로 계속 수도권 집중이 일어나면 그야말로 수도권은 미어터지고 지방은 소멸돼가는 문제가 생겨서 대한민국의 지속성장 발전이 어렵다”며 “수도권 일극이 아니라 지방을 포함한 다섯개 발전 중심부, 그리고 강원·전북·제주 3개 특별자치도, 5극3특 전략 추진에 보다 속도 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을 포함한 ‘국가상징구역’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유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