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부동산 시장 ‘혼조세’… 대출 규제 피한 지방 부동산 반사이익 받아

전미진 2025. 9. 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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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스트레스 DSR 3단계 등 이중 규제에 수도권 실수요자 직격탄
대출 규제 미적용 단지 및 저평가 지역 반사이익 기대감 상승


강화된 대출 규제로 수도권 분양시장이 혼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규제에서 제외된 지역들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6월 27일 발표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과 본격 시행된 ‘스트레스 DSR 3단계’ 이중 규제로 자금 조달 능력이 급격히 위축된 수도권 수요자들이 규제를 피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수도권 외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월부터 시행된 부동산 규제의 핵심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 6억원 제한 △대출 만기 최장 30년 제한 △주담대 이용 시 6개월 내 전입 의무 △2주택 이상 보유자의 주담대 원칙적 금지 등이다. 수도권 및 규제 지역에 적용되는 조치로, 특히 소득, 주택 가격 등에 상관없이 주담대 한도를 6억으로 제한한다는 점에서 역대급 고강도 규제로 평가된다.

여기에 ‘스트레스 DSR 3단계’도 수도권 대출 문턱을 한층 높였다. 스트레스 DSR이란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감안해 대출금리에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를 부과하여 대출 한도를 산정하는 제도로, 가산금리가 많이 부과될수록 대출 가능 금액은 줄어든다. 3단계부터는 수도권 가계 대출에 1.5%의 가산금리가 적용된다.

예컨대 연소득 1억원인 차주가 주택담보대출(변동형·30년 만기·원리금균등상환·대출금리 4.2%)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 3단계 가산금리 적용에 따라 대출 한도는 기존 5억9,000만원에서 5억7,000만원으로 줄어든다. 연소득이 5,000만원인 차주가 같은 조건으로 대출받을 경우 대출 한도는 기존 3억원에서 2억9,000만원으로 감소한다.

이처럼 고강도 대출 규제가 이중으로 맞물리자,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들은 대출 규제를 적용 받지 않는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충남, 충북 등 수도권 이동이 편리한 지방도시는 이번 부동산 규제를 피해간 데다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도 유예된 대표적인 규제 무풍지대로, 실제 주요 아파트들이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몸값을 올리고 있는 모양새다.

충청남도 천안시 대표적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천안시의 ‘천안푸르지오레이크파크’의 전용면적 84㎡ 타입은 이달 5억7,000만원에 신고가로 거래되며, 이전 신고가인 5억3,000만원보다 4,000만원 상승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의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실수요자들이 비교적 규제가 덜한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특히 충남 천안처럼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비규제 지역은 향후 집값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일원에서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18㎡ 총 1,222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는 먼저 수도권 1호선 전철 부성역(가칭)이 단지 인근에 신설 예정돼, 향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직산역과 두정역 사이에 들어서는 이 역이 개통되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부성역 주변은 성성지구, 업성지구, 부성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으로 유동 인구와 상주 인구 증가에 따른 추가 수혜가 예상된다.

여기에 성성호수공원이 단지와 가깝다. 호수공원 내엔 잔디마당과 숲 놀이터, 성성 물빛 누리교 등 잘 조성된 자연친화적 공간과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어 쾌적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아이파크 ’브랜드 프리미엄에 걸맞는 상품성을 갖췄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단지 외관에는 커튼월 입면 특화 설계가 도입될 예정으로 고급스러움이 한층 더해질 전망이다.

한편,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의 청약 당첨자 발표는 9월 16일(화)로 예정돼 있으며, 정당계약은 9월 27일(토)~30일(화)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의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서 마련돼 있다.

전미진 기자 junmijin8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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