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요안나 1주기…MBC 기상캐스터들 검은옷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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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상캐스터들이 오요안나(1996~2024) 1주기에 검은 옷을 입었다.
이날 MBC는 "오요안나 1주기를 맞았다. 고인 명복을 빌고, 유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제도를 폐지하고, 기상기후 전문가 제도를 도입해 정규직 채용하기로 했다. 기존 기상캐스터 역할은 물론 취재, 출연, 콘텐츠 제작을 담당, 전문적인 기상·기후 정보를 전달한다.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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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MBC 기상캐스터들이 오요안나(1996~2024) 1주기에 검은 옷을 입었다.
MBC 기상캐스터들은 15일 MBC 검은색 옷을 입고 날씨를 전했다. 이현승은 낮 12시 '뉴스데스크'에서 검은색 투피스을 입고 머리를 묶었고, 금채림은 오후 5시 '뉴스와경제'와 9시 '뉴스데스크'에서 검은색 원피스를 착용했다. 김가영은 오전 6시 '뉴스투데이'에서 네이비 원피스를 입었다. 고인 1주기를 맞아 애도의 뜻을 표한 것으로 보였다.
이날 MBC는 "오요안나 1주기를 맞았다. 고인 명복을 빌고, 유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제도를 폐지하고, 기상기후 전문가 제도를 도입해 정규직 채용하기로 했다. 기존 기상캐스터 역할은 물론 취재, 출연, 콘텐츠 제작을 담당, 전문적인 기상·기후 정보를 전달한다.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으나, 3개월 만에 부고가 알려졌다. 고인 휴대폰에서 원고지 17장 분량 유서가 발견됐는데, 동료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족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해자로 지목된 1명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MBC는 올해 1월 말께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렸다.
고용노동부는 5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서부지청이 MBC를 상대로 진행한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고인에 관한 "조직 내 괴롭힘이 있었다"면서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되지는 않아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당시 고용부는 가해자가 1명인지 다수인지 밝히지 않았으나, A로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MBC는 A와 계약을 해지했으며, 김가영을 비롯해 이현승, 최아리와는 재계약했다.
고인 어머니 장연미씨는 8일부터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단식 투쟁을 하고 있다. "MBC와 만나 요구안을 전달하고 문제 해결을 요구했지만, 해결 의지가 없었다"며 "요안나 1주기를 앞두고 난 곡기를 끊으려고 한다. 요안나를 잃고 하루하루 고통이다. 요안나가 없는 세상에서 난 이미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MBC를 용서할 수 없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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