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북미 순회공연…청년교육단원 무대 선다

이윤정 2025. 9. 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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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은 오는 10월 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뉴욕·워싱턴DC·LA와 캐나다 오타와를 순회하며 'Opera Voyage' 무대를 선보인다.

10월 4일 뉴욕한인회와 협력해 '2025 코리안퍼레이드&페스티벌'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하는 공연을 시작으로 주뉴욕한국문화원 극장, 워싱턴DC 캐피탈 원 홀, 캐나다 오타와 국립 아트센터, LA 지퍼홀, LA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특히 이번 무대는 국립오페라단 청년교육단원이 주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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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천생연분' 갈라 등 선보여
뉴욕·LA·오타와 등 순회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오페라단은 오는 10월 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뉴욕·워싱턴DC·LA와 캐나다 오타와를 순회하며 ‘Opera Voyage’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투어는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마련되며, 주뉴욕·워싱턴·LA·캐나다 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는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립오페라단은 ‘제52회 LA한인축제 개막공연’에도 참가해 한인 사회와도 만난다.

투어는 총 6회 공연으로 구성된다. 10월 4일 뉴욕한인회와 협력해 ‘2025 코리안퍼레이드&페스티벌’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하는 공연을 시작으로 주뉴욕한국문화원 극장, 워싱턴DC 캐피탈 원 홀, 캐나다 오타와 국립 아트센터, LA 지퍼홀, LA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특히 이번 무대는 국립오페라단 청년교육단원이 주축이 된다. 국립오페라스튜디오는 2021년부터 운영돼 온 차세대 오페라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현장 실습과 무대를 병행하며 청년 성악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투어에는 소프라노 김희정·구나운, 테너 김성현·김재열, 바리톤 김영훈·박승빈, 피아니스트 박소홍 등이 참여한다.

한국과 서양 레퍼토리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임준희 작곡의 한국 오페라 ‘천생연분’ 갈라가 무대에 오른다. ‘결혼’을 주제로 전통 혼례 문화를 담아낸 작품으로, 2006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초연 당시 “풍부한 한국적 정서와 유럽적 요소의 이상적 결합”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어 모차르트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아리아’, 코른골트 ‘죽음의 도시’의 명곡을 비롯해 김동진의 ‘신아리랑’, 김성태의 ‘동심초’, 조두남의 ‘뱃노래’ 등 친숙한 한국 가곡과 민요를 함게 들려준다.

최상호 단장은 “이번 순회공연은 한국 청년예술가들의 높은 수준을 해외 무대에서 알리고, 국제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년 세대의 열정과 실력이 한국 오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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