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테슬라·애플 의미 있는 고객사 확보…목표가 9.4만 ‘상향’”

NH투자증권은 16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들어 반도체 업황 개선과 주요 고객사 확보에 힘입어 실적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9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파운드리 부문의 테슬라와 애플 등 의미 있는 고객사를 확보했다”며 “1c 수율 개선과 함께 하반기 엔비디아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가능성에 대한 깆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운드리 수주는 단기적으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중장기 경쟁력 회복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여러 기대감이 모여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되는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류 연구원은 관세 영향으로 하반기 수요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공급사들의 낮은 재고, 일반 서버 수요 강세 등으로 긍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공격적인 DDR5 시장 진입도 아직까지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만큼 양호한 메모리 업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2.9% 증가한 84조2000억원을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91.9% 상승한 9조원을 예상했다.
MX부문은 플래그십 제품의 긍정적인 판매흐름에 힘입어 견조한 수익성 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SDC 역시 성수기에 진입하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류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개선의 중심은 DS부문”이라며 “파운드리·LSI는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적자폭이 감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램(DRAM)과 낸드(NAND)의 출하용량성장률(B/G)은 전분기 대비 각각 10.5%, 1.2% 상승할 것”이라며 “3분기 주요 고객사 신제품 출시와 함께 HBM 비중 증가로 경쟁사대비 높은 평균판매단가(ASP)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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