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으로 3억 명 넘게 죽었다"…트럼프 '황당' 말실수 [소셜픽]

정재우 앵커 2025. 9. 1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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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미국이 마약 밀매를 이유로 베네수엘라의 선박을 격침한 일이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사건을 언급하면서 또 말실수를 했습니다.

[니콜라스 마두로/베네수엘라 대통령 : 우리를 범죄자로 몰아붙이는 사법적 공격이며, 매일 위협적인 발언이 쏟아지는 정치적 공격입니다.]

지난 2일 미국은 카리브해에서 마약을 밀매하는 테러리스트라며 베네수엘라 선박을 공격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11명이 사망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사망자 중에 누구도 테러 조직에 소속된 사람이 없다고 반박했고, 오히려 미군이 베네수엘라 어선을 8시간 동안 불법으로 가로챘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밀매를 막기 위한 공격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그 배에 실려 있던 마약과, 미국으로 오는 마약이 불법입니다. 지난해 마약으로 3억명이 넘게 죽었는데, 그게 불법이죠.]

하지만 3억 명이라는 숫자가 논란이 됐습니다.

미국의 전체 인구가 3억 4천만 명인 데다, 약물로 인해 사망한 미국 인구는 7만 5,000명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로 범위를 넓혀 봐도 지난해 마약으로 인한 사망자는 6,200만 명 정도입니다.

MSNBC는 "터무니없는 과장"이라며 "대통령이 승인한 군사 공격을 정당화하지 못하고 있다"며 절차를 따르지 않은 공격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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