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시위'로 무너진 네팔 부패정권…관광객 30% 급감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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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수십 년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시위가 발생해 관광 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72명이 사망하고 2000명이 넘는 부상자가 생긴 폭력적인 반정부 시위 이후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의 관광 중심지인 타멜의 상점·술집·레스토랑엔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겼다.
네팔은 연간 12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관광 부문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8%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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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네팔에서 수십 년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시위가 발생해 관광 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72명이 사망하고 2000명이 넘는 부상자가 생긴 폭력적인 반정부 시위 이후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의 관광 중심지인 타멜의 상점·술집·레스토랑엔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겼다.
일식당을 운영하는 49세 람 찬드라 기리는 로이터에 "관광객이 없어서 밖에 앉아 하염없이 시간만 보내고 있다"며 "9월의 많은 단체 예약이 취소됐다"고 토로했다.
호텔 사업을 하는 레누 바니야도 "다음 달 예약 전체가 취소됐다"고 주장했다.
네팔 당국과 트레킹 회사는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관광객이 30% 감소했다고 추산하고 있다.
네팔은 연간 12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관광 부문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8%를 차지한다. 9월부터 12월은 관광 성수기로 여겨진다. 카트만두의 트레킹 코스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산의 베이스캠프가 있어 인기가 높다.
앞서 네팔 정부는 6일 범죄 예방을 명분 삼아 페이스북을 포함한 26개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차단했다.
결국 정치적 무능과 구조적 부패로 축적된 시민들의 불만이 폭발했고 카트만두를 중심으로 시위가 시작됐다. 여기에 경찰의 과잉 대응이 겹치며 전국적인 시위로 확산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 청사와 국회·법원까지 습격받았으며, 최소 72명이 숨지고 2000명이 다쳤다.
이번 시위의 책임을 지고 행정부 수반인 K.P. 샤르마 올리 총리가 사퇴했고, 수르카 카르키 임시총리가 새 내각을 꾸리며 수습 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이에 많은 국가가 네팔로의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한국 외교부도 네팔 일부 주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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