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구속 갈림길…특검, '3차례 불출석' 한학자에 "원칙대로"
[앵커]
불법 정치자금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오늘(16일) 영장 실질 심사를 받습니다.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오는데 내란 특검, 공천 개입 의혹 등 여러 야권 정치인들이 얽힌 수사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세 번 연속 출석하지 않은 통일교 한학자 총재에 대해선 '원칙대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권성동 의원은 2022년 1월, 20대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로부터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1억 원의 현금 사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다이어리 내용, 윤 전 본부장이 권 의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등을 법원에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성호/법무부 장관 : 공여자의 일관된 진술 및 다이어리, 문자메시지, 사진 등 객관적 증거에 의하여 혐의가 입증되고…]
이에 대해 권 의원은 특검이 확보한 것은 허위진술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의원 : 특검이 저에 대해 제기한 주장은 모두 거짓입니다.]
특검은 지난 12일 권 의원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고 오늘 영장 실질 심사가 열립니다.
발부 여부에 따라 통일교 사건 규명은 물론, 3대 특검의 야권 정치인 수사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통일교가 권 의원에게 1억원을 준 배경에 한학자 총재가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 총재는 건강상 이유로 특검의 세 차례 출석 요구를 거절했습니다.
대신 내일 17일이나 모레 18일에 자진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특검은 한 총재 측이 출석 날짜를 정한 건 "일방적인 의사 통보"라며 "원칙대로 하겠다" 했습니다.
[영상편집 이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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