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운명' 걸려있는데, 벨라스케즈 폭망-감보아 부상…날벼락 맞은 롯데, 이대로 가을야구와 멀어지나?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팔꿈치 불편감이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 간 시즌 14차전 원정 맞대결을 갖는다.
8월 일정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90%를 넘었던 롯데. 그런데 8월 무려 12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그동안 벌어뒀던 승패마진을 모두 잃더니, 16일 경기 개시 전을 기준으로 순위는 6위에 불과하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가을야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이번 삼성과의 맞대결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롯데는 5위 삼성과 격차가 0.5경기에 불과하다. 이번 2연전을 모두 쓸어담는다면 5위 자리를 탈환하고, 조금 더 유리한 위치에서 5강 싸움을 이어갈 수 있다. 그런데 15일 롯데가 그야말로 '날벼락'을 맞았다. 직전 등판에서는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등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지만, 현시점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인 알렉 감보아가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게 된 것이다.
롯데 관계자는 15일 "감보아는 16일 삼성전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박진 선수로 변경됐다"며 "감보아는 왼쪽 바깥쪽 팔꿈치 불편감이 있어 이번 로테이션에서 감보아가 휴식을 취한다"고 밝혔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에이스'가 빠지게 된 것은 롯데 입장에선 최악의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감보아가 왼팔에 불편함을 느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 시즌 중 찰리 반즈를 대신해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된 감보아는 전반기 막바지에도 전완부 불편함으로 인해 다른 선수들보아 일찍 휴식기를 가졌는데, 이번에는 팔꿈치 바깥쪽의 불편함으로 인해 등판을 건너뛰게 됐다. 다행스러운 것은 병원 검진에서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진 않았다는 점이다.


감보아는 롯데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뛸 때에는 주로 계투 역할을 맡았다. 그러던 중 롯데가 선발로 영입 의사를 드러내자, 감보아도 선발 투수로서 자신의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KBO리그행을 택했다. 등판 간격을 통해 관리가 이뤄지곤 있지만, 오프시즌부터 선발로 빌드업을 진행하지 못한 만큼 갑작스럽게 이닝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왼팔에도 이런저런 문제들이 생기고 있다.
검진에서 이렇다 할 문제가 나오지 않은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감보아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는 점은 롯데에 연쇄적인 고민을 안겨주게 된다. 터커 데이비슨을 대신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빈스 벨라스케즈는 가장 최근 등판에서 1이닝도 소화하지 못한 채 ⅔이닝 5실점(5자책)으로 강판됐고, 6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10.50에 그치고 있다.
선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부담스러울 정도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면 '필패' 카드가 돼 가고 있기 때문. 감보아의 몸 상태에 문제가 없었다면, 어차피 4인으로 돌아가는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주는 도박수를 던져볼 수도 있었다. 하지만 감보아도 정상이 아닌 상황에서 이러한 시도는 더욱 큰 리스크가 될 수밖에 없다.
일단 감보아가 마운드에 오를 수 없는 상황에서 롯데는 16일 선발 투수로 박진을 내세웠다. 박진은 지난해 막판에도 선발로 기회를 받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이에 박진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 자리를 놓고 나균안 등과 경쟁을 하기도 했다. 올해도 그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다.
올해 박진은 47경기에서 3승 1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7, 삼성을 상대로는 5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다. 과연 박진이 선발로서 위기에 빠진 롯데를 구해낼 수 있을까. 너무나도 중요한 시기에 큰 위기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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