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해리왕자 “왕실 불화 폭로, 양심에 어긋나지 않아”
김형민 기자 2025. 9. 16. 07:13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차남인 해리 왕자가 TV출연이나 자서전 출간을 통해 왕실 갈등을 폭로한 데 대해 양심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해리 왕자는 이달 12일 우크라이나 키이우 방문 후 귀국길 인터뷰에서 “(왕실) 일부가 화가 났다는 건 알고 있다”며 “자서전은 이미 있던 이야기들을 정정했던 것”이라고 했다.
해리 왕자는 “지저분한 것들을 공개적으로 떠들었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최선의 방식으로 말했고 내 양심은 깨끗하다”고 강조했다.
영국 왕실을 떠난 해리 왕자는 이번 영국 일정 과정에서 아버지인 찰스 3세를 19개월 만에 만날 예정이다. 해리 왕자는 찰스 3세, 형인 윌리엄 왕세자 등과 가족 문제, 사생활 대중 공개 등의 이유로 갈등을 빚었다. 해리 왕자는 이러한 갈등을 자서전에 담았고 갈등의 골은 더 깊어졌다.
해리 왕자는 “일부 영국 언론은 내가 불행하다고 믿고 싶은 것 같지만, 현재 내 상태, 내가 사는 삶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앞서 해리 왕자는 아내인 메건을 두고 각족들이 인종차별을 했다며 2020년 왕실을 떠났다. 또 자서전에 윌리엄 왕세자에게 폭행을 당했고 메건과 미들턴 왕세자비 사이에 불화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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