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어' 정채연 "이진욱 오면 현장 환해져…여유로움에 감탄"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이진욱 선배님 3대 등장신 아시죠? 오시면 현장이 정말 환해져요. 실제로 분위기 메이커였죠. 현장에서 웃으면서 즐겁게 촬영했어요."
배우 정채연에게 선배 이진욱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금수저' '조립식 가족' 등 그간 또래들과 연기했던 정채연은 '에스콰이어'를 통해 처음으로 선배와 호흡을 맞췄다.
정채연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인터뷰를 열고 마이데일리를 만났다.
'에스콰이어'는 사회생활에 서툰 신입 변호사 효민(정채연)이 실력만큼은 최고인 파트너 변호사 석훈(이진욱)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 지난 9일 8.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채연은 극 중 법무법인 율림 신입 변호사 강효민을 연기했다. 강효민은 로스쿨 수석을 했을 만큼 뛰어난 머리를 가졌지만, 덤벙대는 반전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
"저도 효민이처럼 하나에 몰두하면 그것만 파요. 관심 있는 게 생기거나 보고 싶은 드라마가 생기면 며칠 동안 그것만 보죠. 집요한 부분이 비슷한 것 같아요. 배우일 때 모습, 학생일 때 모습, 회사에서의 모습이 있어도 집에서는 또 다르잖아요. 아무리 똑똑해도 집에선 퍼져있고 싶고. 이런 부분에서 효민이의 사랑스러운 부분을 보여주려고 했어요. 단순한 부분을 효민이한테 많이 입히려고 했죠."
정채연은 강효민을 보면서 갓 데뷔했을 당시를 떠올렸다고 했다. 2015년 그룹 다이아로 데뷔했던 그는 "사회 초년생 때의 저는 실장님, 팀장님, 매니저님, 오빠 이런 단어에 익숙해야 했는데, 가족 중에 오빠가 한 명도 없다. 오빠라는 말을 하기 어려워서 초반엔 더 소심했던 것 같다. 효민이는 저보다 용감한 친구다"라고 털어놨다.

정채연은 송무팀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 역의 이진욱과 묘한 관계를 형성했다. 그러나 최종회에서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돼 눈길을 끌었다. 처음 대본에는 러브라인이 있었지만, 회의 끝에 걷어내기로 결정했다고.
"저 역시 러브라인을 걷어내는 의견에 동의했어요. (윤석훈에 대한 감정이) 이성적인 사랑인지, 존경에 의한 사랑인지 열려있어야 시청자들이 생각할 수 있고 재밌을 것 같았죠."
선배 이진욱에 대해서는 "늘 또래와 연기했어서 상대 배우로 선배님을 만난 건 처음이다. 많이 긴장하고 준비해 갔는데, 선배님이 누구보다도 편하게 해주시더라"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도 나중에 저 연차가 되면 저럴 수 있을까' 하면서 본받고 싶었다. 여유 있으신 모습에 감탄했고 배우고 싶었다"며 "효민이가 더 잘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정채연은 아이돌로 데뷔했지만, 첫 꿈은 배우였다. 2015년 다이아 멤버로 데뷔한 정채연은 2016년 '프로듀스 101'에서 아이오아이 최종 멤버로 발탁됐고, tvN '혼술남녀'를 통해 첫 연기에 도전했다.
"원래 배우가 꿈이긴 했지만, 중간에 포기했던 순간이 많았어요. '연모'라는 작품을 하면서 연기에 대한 생각이 커졌죠. '이 영역을 조금 더 해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생겼어요. 그러다 지금은 배우에 좀 더 집중하고 있어요."
아이오아이가 곧 10주년을 맞는 만큼, 재결합에 대한 기대도 큰 상황이다. 정채연은 "국민의 사랑을 받아서 뽑힌 친구들이지 않나. 보답하는 마음으로 모이고 싶어서 노력 중이다. 좋은 결과로 꼭 뵙게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끝으로 정채연은 "앞으로의 10년은 상상이 잘 안 가지만, 지금처럼 매번 새로운 마음으로 임할 것 같다. 배우 활동을 하고 난 뒤부터 책임감과 집중도가 굉장히 높아졌다"며 "역할에 스며들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가령, 수영복 자태…정말 40대? 대학생이래도 믿겠어
- ‘바비 인형' 女배우, 올 누드 같은 시스루 드레스에 팬들 ‘흥분’
- “샤워하려던 순간 카메라가 스윽”, 소름끼쳐
- “무당 말 듣고 40대男과 성관계했는데”, 알고보니→충격
- “배달원 문 열어줬다가 성폭행당해”, 알고보니…“충격”
- “창문으로 여성 샤워 훔쳐본 남성”, 잡고보니 국방부 장교
- 변태 팬, 글래머 女진행자에게 "지금 입고 있는 T팬티 팔아라"며 DM으로 성희롱…"3시에 보자"에
- “경악”, 지하철 7호선 의자에 대변…“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 [단독]진세연·박기웅, KBS 새 주말극 주인공
- [단독]주종혁, 쉴 틈 없다… '개인적인 택시' 탑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