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 한국, 아르헨티나전 승리의 열쇠는? 전략가 멘데스-데 체코에게 말려들지 않는 것[MD케손시티]

[마이데일리 = 케손 시티 김희수 기자] 또 한 번의 어려운 경기가 다가왔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한국 시간 16일 필리핀 케손 시티 스마트 아라네타 콜리세움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 세계선수권 C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맞서 싸워야 하는 경기다.
객관적인 전력은 프랑스전 때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확실한 열세다. 아르헨티나는 15일 기준 FIVB 랭킹 8위에 올라 있는 강팀이다(한국 27위). 직전 경기에서 핀란드를 상대로 리버스 스윕 승을 거두며 이미 저력을 한 차례 과시한 바 있다.
다만 핀란드전에서 아르헨티나의 경기력은 예상했던 것보다는 다소 저조했던 것도 사실이다. 특히 마티아스 산체스가 세터로 나선 경기 초반에 경기 템포가 늘어지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순간적으로 볼의 위치를 놓치거나 콜 플레이가 엇갈리는 장면들도 자주 나왔다. 한국이 아예 공략할 지점이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강팀은 아니었다는 의미다. 여기에 풀세트 접전을 치르며 체력을 꽤 소모했다는 점도 한국으로서는 호재다.

한국이 승리를 위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마르첼로 멘데스 감독과 팀의 야전사령관 루치아노 데 체코의 화려한 전략이다. 토미 틸리카이넨 전 대한항공 감독은 “데 체코나 마티아스 지라우도가 세터로 나설 때 아르헨티나의 공격은 굉장한 속도를 자랑한다. 여기에 멘데스 감독의 흥미로운 전략이 더해지면 아르헨티나는 상당히 흥미로운 경기를 펼치는 팀”이라며 멘데스 감독과 데 체코를 경계해야 함을 언급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두 사람에 대한 언급을 조금 더 이어갔다. 그는 “아웃사이드 히터 쪽으로 연결되는 빠른 공격에, 데 체코나 지라우도가 나설 때 날개 공격 스피드를 기반으로 적극 활용하는 속공 패턴에 교란당하면 경기가 어려워질 것이다. 또 멘데스 감독 특유의 다양한 전술에도 휘말려서는 안 된다”며 두 전략가에 말려들지 않는 것을 한국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아웃사이드 히터 중 공격에서 비중이 가장 큰 선수는 루치아노 팔론스키다. 당연히 목적타 서브 공략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경우 리베로 산티아고 다나니가 수비에 비해 리시브에서 흔들리는 장면을 종종 노출하는 팀이기도 하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한국은 선발 라인업을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 다양한 서브 전술을 가동할 수 있는 팀이다. 라미레스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이 최적의 루트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나니와 팔론스키 모두 목적타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은 프랑스전에서 점프 서브를 에르벵 은가페에게, 플로터 서브를 트레버 클레베노에게 때리는 서브 전술을 준비했으나 제니아 그레베니코프의 리시브 스틸로 인해 뜻한 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전에서는 보다 정교한 목적타 공략이 필요할 전망이다. 그래야 멘데스 감독과 데 체코의 뜻대로 경기가 풀리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
분명 프랑스 못지않게 벅찬 상대다. 그러나 공략할 수 있는 지점은 프랑스보다는 많다. 라미레스호가 이번에야말로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킬 수 있을까.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가령, 수영복 자태…정말 40대? 대학생이래도 믿겠어
- ‘바비 인형' 女배우, 올 누드 같은 시스루 드레스에 팬들 ‘흥분’
- “샤워하려던 순간 카메라가 스윽”, 소름끼쳐
- “무당 말 듣고 40대男과 성관계했는데”, 알고보니→충격
- “배달원 문 열어줬다가 성폭행당해”, 알고보니…“충격”
- “창문으로 여성 샤워 훔쳐본 남성”, 잡고보니 국방부 장교
- 변태 팬, 글래머 女진행자에게 "지금 입고 있는 T팬티 팔아라"며 DM으로 성희롱…"3시에 보자"에
- “경악”, 지하철 7호선 의자에 대변…“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 [단독]진세연·박기웅, KBS 새 주말극 주인공
- [단독]주종혁, 쉴 틈 없다… '개인적인 택시' 탑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