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로봇청소기, 유럽·호주서도 보안 구멍 ‘숭숭’… 삼성·LG 반등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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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주와 독일 등에서 중국 로봇청소기 브랜드 드리미와 에코백스의 보안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호주와 독일 언론 등은 중국 로봇청소기 브랜드 드리미와 에코백스에 대한 보안 문제를 제기했다.
중국 로봇청소기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보안 문제 우려는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에게 반사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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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솔루션 반사익 기대
IFA서 안정성 강조 전략 펼쳐

최근 호주와 독일 등에서 중국 로봇청소기 브랜드 드리미와 에코백스의 보안 문제가 제기되기 시작했다. 전 세계로 중국 제품에 대한 보안 이슈가 확산되는 중이다. 이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호주와 독일 언론 등은 중국 로봇청소기 브랜드 드리미와 에코백스에 대한 보안 문제를 제기했다.
호주 국영 방송 기관 ABC는 드리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공용 와이파이 네트워크에서 사용하면 인터넷을 통해 전송된 모든 정보를 네트워크 관리자가 읽을 수 있다"며 "보안 결함을 통해 네트워크 관리자는 드리미의 자체 서버인 것처럼 가장하고 사용자의 데이터를 가로챌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독일 기술·IT 전문 매체 하이저는 최근 에코백스 디봇 로봇청소기와 베이스 스테이션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펌웨어 업데이트 검증 절차가 없어 공격자가 악성 업데이트 파일을 설치하도록 조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국내에서는 이미 진작부터 로봇청소기 보안 문제가 불거졌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로보락이 한국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중국에서 수집·처리해온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로보락 측은 한국 정보보안 관련 법률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진 상태다.
최근 진행된 조사에서도 중국 브랜드 제품의 보안 취약성이 지적되기도 했다.
한국소비자원이 로보락, 드리미, 나르왈, 에코백스, 삼성전자, LG전자 등 6개 로봇청소기 브랜드를 대상으로 보안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불법적인 접근이나 조작 가능성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나르왈 제품의 경우 사용자 인증 절차 미비로 인해 사용 과정에서 촬영된 집 내부 사진이 외부로 노출될 가능성이, 드리미는 제3자가 카메라 기능을 강제 활성화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이 확인됐다.
또 에코백스 제품은 모바일앱에 제품을 등록하면 제3자가 클라우드서버에 접속해 사용자의 핸드폰 사진첩에 악성 사진 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로봇청소기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보안 문제 우려는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에게 반사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다.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5에서 삼성전자는 자체 보안 설루션인 '삼성 녹스'를 포함한 강점을 전면에 내세웠고, LG전자는 올해 출시할 신제품에 자사 보안 설루션 'LG 쉴드'를 적용하는 등 양사 모두 보안 안정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드리미 측은 "한국 개인정보 보호 요건에 맞춰 문제점 해결을 위해 신속히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에코백스 또한 "한국 소비자기본법을 포함한 관련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며 "한국소비자원 및 관계 당국의 조사 및 개선 권고에 대해 적극 협력하며, 소비자 권익 증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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