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1위 경쟁팀과 연달아 만나다니…갈길 바쁜 KT, 'LG-LG-LG-한화-한화-삼성' 운명의 6연전 시작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말 그대로 운명의 6연전이다. KT 위즈가 한 해 농사를 결정지을 한 주를 시작한다. 공교롭게도 1위 경쟁 캐스팅보트까지 될 가능성이 있다.
16일 경기 전 기준 KT는 66승 4무 63패를 기록, 4위에 올라 있다. 3위 SSG 랜더스와 1경기 차, 5위 삼성 라이온즈와도 1경기 차다. 경쟁팀이 최소 10경기에서 최대 14경기를 남겨둔 만큼, 아직 순위를 장담할 수 없다.
이번 주가 고비다. KT는 16~18일 수원에서 LG 트윈스외 3연전을 치른다. 이후 19~20일 수원에서 한화 이글스와 격돌하고, 21일 역시 홈에서 삼성과 맞붙는다.
일단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기상청은 지난 13일 대구 삼성전 비를 예보했다. 대구 경기 예비일은 15일로 잡혀 있었다. 만약 이날 비가 왔다면 KT는 14~15일 삼성-16~18일 LG-19~20일 한화-21일 삼성을 연달아 만나는 지옥의 8연전을 치러야 했다. 다행히 대구 2연전이 무사히 끝났다.

그럼에도 호락호락한 일정이 아니다. 가장 껄끄러운 LG를 만나야 한다. 상대 전적은 5승 8패 승률 0.385로 밀린다. 9개 구단 중 두 번째로 나쁜 승률이다. LG는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펼치고, KT는 도루 저지에 약점이 있다. 팀 상성이 좋지 않다.
LG에 강한 선발이 없는 것도 문제다. 1경기(6⅓이닝 2실점)에 등판한 소형준이 평균자책점 2.84로 좋은 편이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5.92)와 오원석(7.27)은 LG만 만나면 기를 펴지 못한다. 고영표는 올해 LG전 등판한 적이 없지만,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자책점 7.83으로 크게 무너졌다. 그나마 패트릭 머피가 2경기(1선발)서 무승 1패 평균자책점 1.35로 호투한 것이 다행이다.

한화도 부담되긴 마찬가지다. 한화전 성적은 5승 9패 0.357이다. 9개 구단 중 가장 나쁘다. 코디 폰세만 5번 만나 4승을 헌납했다. 한화는 특유의 뒷심이 있고, KT 불펜진은 후반기 평균자책점 5.81로 리그 10위다. 마지막까지 승부를 장담할 수 없다.
본의 아니게 1위 싸움 캐스팅보트가 될 수 있다. '1위' LG와 '2위' 한화는 단 3경기 차다. 양 팀은 각각 11경기를 남겨놨다. LG가 유리하다. 그럼에도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한다. LG는 최대한 빨리 우승을 확정 짓겠다는 각오다. 한화 역시 마지막까지 1위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양 팀 모두 KT전 최상의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높다. KT 입장에선 큰 부담이다.

LG와 한화를 넘으면 삼성이 기다린다. 직접적인 가을야구 경쟁자다. 삼성은 이번 주 4경기를 치른다. 17일 롯데 자이언츠-18일 NC 다이노스-20일 LG-21일 KT와 만난다. 여기도 여유 있는 일정은 아니지만 KT만큼 빡빡하진 않다.
6연전의 선봉장은 헤이수스다. 올해 28경기에 등판해 8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 중이다. 작년 LG 상대로 3경기 전승 평균자책점 '0'으로 강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대로 올해는 천적관계가 뒤바뀌었다. 지난 11일 경기도 4이닝 4실점 3자책으로 쉽지 않았다.
LG 선발은 손주영이다. 26경기 10승 6패 평균자책점 3.47을 적어냈다. KT전 2경기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09의 성적을 남겼다. 10일 두산 베어스전 7이닝 3실점으로 승리, 커리어 첫 시즌 10승을 채웠다.


앞서 이강철 감독은 이번 6연전에서 순위의 윤곽이 나올 것이라 내다봤다. KT는 마지막 고비를 넘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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