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75주년…한동훈 “자유민주주의 수호 승리” 유정복 “위대한 전환점”

한기호 2025. 9. 16.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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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치인들이 6·25 남침전쟁 전황을 바꾼 인천상륙작전 제75주년을 잇따라 기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당대표는 15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75년 전 오늘은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역사적인 인천상륙작전이 있었던 날"이라며 "그 역사적인 승리가 한미동맹의 정신으로 이어졌다. 지금이야말로 그 정신이 다시 한미관계의 핵심이 돼야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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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인천상륙작전 제75주년 기념 메시지
韓 “역사적 승리가 한미동맹 정신 이어졌다”
“눈앞 전선보다 멀리 봐야” 보수 복원 시사도
박상수 “선열 희생에 감사…인천 변화할 것”
전승행사 등 기념주간 챙긴 유정복 인천시장
“이어받은 자유·평화…다음세대 물려줄 책임”
지난 8월 11일 오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 위원장 취임식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축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6·25 남침전쟁 전황을 바꾼 인천상륙작전 제75주년을 잇따라 기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당대표는 15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75년 전 오늘은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역사적인 인천상륙작전이 있었던 날”이라며 “그 역사적인 승리가 한미동맹의 정신으로 이어졌다. 지금이야말로 그 정신이 다시 한미관계의 핵심이 돼야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과제는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며 “인천상륙작전은 승리를 위해선 위대한 용기뿐만 아니라 당장 눈앞의 전선이 낙동강이라 해도 더 멀리 보는 혜안이 필요함을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했다. 계엄사태 이후 보수세력 정권 상실과 위축에 비춘 메시지로 보인다.

그러면서 “위대한 용기와 넓은 시야로써 자유민주주의를 지켜갈 때, 인천상륙작전의 성공도 이 땅에서 오래도록 빛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9월 15일 인천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앞에서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행사’가 열리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친한(親한동훈)계 박상수 국민의힘 전 대변인도 이날 밤 “75년전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피를 흘리신 국군과 유엔(UN)군의 모든 순국선열들의 희생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올린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인천샹륙작전기념관 방문 당시 촬영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초·중·고교 시절을 오롯이 인천에서 보낸 저는 이곳을 수십번 다녀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서울시당에서 개혁보수 승리(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 당선)의 낭보가 있었다. 얼어붙은 인천의 정치지형도 달라질 날이 오리라 믿는다”며 “자유대한민국을 지킨 시발점이 75년 전 오늘 인천상륙작전이었던 것처럼 인천도 결국 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당 유정복 인천광역시장도 앞서 14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라며 “75년 전 이곳 인천은 자유와 평화를 향한 위대한 전환점이 됐고 그 역사적 희생과 용기를 바탕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다”고 계기 메시지를 냈다.

그는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인천 전역에서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가 열린다”며 △12일 전사자 추모 해상헌화식 △13일 최태성 역사 강사의 ‘작전명 크로마이트, 그날을 기억하다’ 강연과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공연 △14일 거리 퍼레이드와 인천수복식 재연행사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14일) 새뮤얼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 등 참전국 대표단과 주한미군 관계자들과 함께 하는 주요 외빈 초대 만찬 행사도 진행됐다”며 “우리는 선열들의 희생 위에 이룩한 자유와 평화를 이어받아, 다음 세대에게 더 안전하고 번영하는 도시를 물려줄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

9월 15일 인천 중구 인천항 8부두에서 열린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행사’에서 참전용사들이 유정복 인천시장, 강동길 해군 참모총장, 최영길 해병대 2사단장의 영접을 받으며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사진>


한편 해군에 따르면 15일엔 인천 내항 8부두에서 유정복 시장과 국내외 참전용사 및 보훈단체,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75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식이 거행됐다. 국가보훈부·해군·해병대, 인천시가 행사를 공동 주관했다. 참전국 국기 입장과 헌정영상 상영 등이 있었다. 또 저녁엔 내항 특설무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호국음악회’가 열렸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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