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공격수' 홍명보호 파격 발탁 기대감, 심상치 않은 '유럽파' 김민수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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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생 신예 공격수 김민수(19·FC안도라)의 최근 기세가 심상치 않다.
유럽 무대를 누비는 동나이대 선수들은 물론이고 유럽파 전체 공격수를 통틀어서도 돋보이는 흐름이다.
이미 백승호(버밍엄 시티)나 배준호(스토크 시티) 등 9월 미국·멕시코 평가전에 나선 일부 선수들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무대를 누비고 있다.
홍명보 감독 등 대표팀 코치진이 그를 관찰하던 시기에도 그는 독일 2부 무대만 뛴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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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누 에스타디 엔캄프에서 열린 2025~2026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2(2부) 5라운드 코르도바전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풀타임 출전해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 골로 김민수는 이번 시즌 개막 5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벌써 4개의 공격 포인트(2골 2도움)를 쌓았다.
공격 포인트 순도마저 좋다. 시즌 첫 공격 포인트였던 레알 사라고사전 어시스트는 팀의 3-1 승리를 이끈 결승골 어시스트였다. 이어진 부르고스전에선 선제골을 직접 넣은 데 이어 결승골까지 직접 도왔다. 나아가 이날 역시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8월 라리가2 이달의 선수상 후보로 오를 정도로 리그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소속팀에선 왼쪽 측면에 주로 포진하지만 그는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다. 어린 시절 스페인 축구 유학길에 올라 지로나FC 유스팀에 입단한 뒤 차례로 승격을 거쳐 B팀(2군)까지 오른 뒤 1군을 오가는 자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시즌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데뷔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깜짝 출전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시즌엔 스페인 2부 안도라로 임대 이적해 경험을 더 쌓고 있는데, 일찌감치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현재 속한 리그가 스페인 2부 무대라는 점은 사실 큰 의미가 없다. 이미 백승호(버밍엄 시티)나 배준호(스토크 시티) 등 9월 미국·멕시코 평가전에 나선 일부 선수들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무대를 누비고 있다. 외국 태생 혼혈 선수로는 처음 발탁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역시도 독일 분데스리가 경험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홍명보 감독 등 대표팀 코치진이 그를 관찰하던 시기에도 그는 독일 2부 무대만 뛴 선수였다.
변수는 워낙 치열한 홍명보호 공격진 경쟁이다. 가뜩이나 최근 3-4-2-1 전형으로 전술이 바뀌면서 전방에 포진하는 공격수의 수가 더 줄었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오현규(KRC 헹크)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이동경(김천 상무) 정상빈(세인트루이스 시티) 배준호 등이 9월 A매치에서 전방에 시험대에 올랐다.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9월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은 공격 자원들도 더 있다.
다만 시즌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앞으로도 앞으로 꾸준하게만 보여줄 수 있다면, 나이나 소속 리그를 떠나 축구 대표팀 승선 자격은 스스로 갖출 수 있다. 나이나 대표팀 경험 등을 떠나 컨디션과 경기력이 가장 좋은 선수에게 태극마크의 기회가 돌아가는 건 당연한 수순이기도 하다. 내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이어지게 될 내부 경쟁이 더 치열해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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