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속초 접경지사업 산업 성장 초점 맞춰야

. 2025. 9. 1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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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접경지역으로 공식 지정된 속초시가 지원 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엔 2026년 접경지역 특수상황개발 신규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인 6개 사업에 선정돼 국비 210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접경지역 특수상황개발사업은 주민 생활 여건 개선과 지역 발전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총사업비의 80%가 국비로 지원됩니다.

속초시는 총사업비 263억원 중 이미 확보된 국비에 시비 53억원을 함께 투입해 2026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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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 시설 확충 더불어 경제 활성화 동력 창출도 중요

지난 3월 접경지역으로 공식 지정된 속초시가 지원 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엔 2026년 접경지역 특수상황개발 신규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인 6개 사업에 선정돼 국비 210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접경지 지정 첫해에 비교적 큰 액수의 예산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출발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접경지역 특수상황개발사업은 주민 생활 여건 개선과 지역 발전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총사업비의 80%가 국비로 지원됩니다. 속초시는 총사업비 263억원 중 이미 확보된 국비에 시비 53억원을 함께 투입해 2026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시는 이와 함께 국비 추가 확보를 목표로 연말까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수립, 강원도와 행정안전부에 반영을 요청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2027년부터는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한 대규모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선정된 사업들은 그동안 주민 편의를 위해 절실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본격화하지 못했던 현안이 많습니다. 설악산국립공원 진입도로 확장이 대표적입니다. 속초시는 설악산 소공원까지 1.6㎞ 구간을 기존 8m에서 12m로 넓히고 탐방로를 추가 조성, 가을 단풍철과 주말마다 반복되던 교통 체증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또한 청초호유원지 북측 광장 및 시설물 정비와 속초해변 관광거점 연계사업, 상도문 돌담마을 골목길 경관 개선사업, 속초중 예정지 일원 도로 개설 사업이 포함돼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했다는 평가입니다.

접경지 지정을 지렛대로 도시 곳곳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일은, 시민 편의를 위해 당연히 추진해야 합니다. 도로를 확충하고 경관을 개선해 시민과 관광객이 이동하기에 편리한 동선을 만들고, 쾌적한 여건을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접경지 사업이 생활 개선에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경제 기반을 다질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분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고, 일자리를 확대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속초시는 향후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역 경기를 활성화할 사업을 발굴하기를 바랍니다. 강원도와 정부도 접경지 경제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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