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약속 다 지키냐"더니…유승준, '비지니스' 의혹에 태세 전환 [리폿-트]

김연주 2025. 9. 1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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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기피 논란으로 23년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최근 불거진 '한국은 비즈니스'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3일 채널 '유승준'에는 '유승준을 똑 닮은 둘째 아들 Rowan (지안) 공개 아빠보다 의젓하고 훨 잘났다는 100 / 200m 자유형 시합 딸들만 보고 싶어 하는 아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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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병역 기피 논란으로 23년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최근 불거진 '한국은 비즈니스'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3일 채널 '유승준'에는 '유승준을 똑 닮은 둘째 아들 Rowan (지안) 공개 아빠보다 의젓하고 훨 잘났다는 100 / 200m 자유형 시합 딸들만 보고 싶어 하는 아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유승준과 그를 빼닮은 둘째 아들의 일상이 담겼다. 유승준은 아들의 수영 대회에 출전하는 등 아빠로 하루를 보내고 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 유승준은 댓글을 통해 "아들의 나이에 나는 엄청 반항하고 방황했다"며 "(아들이) 뭐를 꼭 잘해서가 아니라 그냥 열심히 노력하고 나름 진지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줘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고 전했다.

더불어 유승준은 윤일상이 언급한 '한국은 비즈니스' 발언을 의식한 듯 "뒤틀려버린 진실과 왜곡된 진심 때문에 가슴이 무너질 때도 있다"며 "누구는 내가 한국을 영리 활동을 위해 가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지만 부디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모든 오해가 풀리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최근 유승준의 데뷔곡 '내가 기다린 사랑', '나나나'를 프로듀싱한 작곡가 윤일상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유승준의 마음은 미국에 있던 거 같다. 한국은 비즈니스가 강한 곳이고 자기가 돌아갈 곳은 미국이지 않냐"며 "개인적으로 유승준을 미워하지 않지만 연예인 유승준은 분명 잘못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유승준과 종종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밝힌 윤일상은 "가끔 연락을 하지만 이 영상으로 인해 승준이가 나를 안 본다면 어쩔 수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윤일상의 발언 이후 온라인 등지로 유승준을 비판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역시 한국은 단지 돈벌이 수단이었던 것",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 한국에는 오지 마라", "(군대에) 꼭 가고 싶다고 했던 거짓말이 아직도 생생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남겼다.

유승준은 현재 개인 계정과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가족들과의 일상은 물론 자신의 히트곡을 다시 부르는 영상을 업로드하며 활동 재개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비판하는 여론에 대응하는 발언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한다.

앞서 유승준은 자신의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하물며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나는 너를 알겠냐"며 "네가 뭔데 나를 판단하냐. 너희들은 한 약속 다 지키면서 사냐"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그를 향한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지는 불씨가 됐다. 유승준은 과거 병역 기피 의혹이 제기됐을 때 "입대를 하겠다"고 대중과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고 유승준을 향한 실망이 배가됐다. 그런 그가 약속을 언급하며 조롱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기자 대중은 더 싸늘해졌다.

유승준은 지난 1997년 데뷔해 '가위', '나나나', '열정' 등 대히트곡을 남겼다. 그러나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3년 동안 한국 땅을 밟지 못하게 된 유승준은 지난 8월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다만 입국 금지 처분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유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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