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美법인 미국이 인수하기로 … 美中 관계 회복 탄력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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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거론하며 "곧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힌 것은 틱톡 등을 둘러싼 중국과의 협의가 수월하게 이뤄졌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미국 사업권을 미국 투자자에게 절반 이상 넘기는 방향으로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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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관세 日보다 10%P 높아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방미
트럼프, 한국에 손 내밀어
"美투자기업 의욕 꺾지않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거론하며 "곧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힌 것은 틱톡 등을 둘러싼 중국과의 협의가 수월하게 이뤄졌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미국과 중국은 14~15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무역회담을 진행했다. 구체적인 논의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계 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과 관련한 현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틱톡 강제 매각법'을 제정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강제 매각을 위한 시한을 세 차례 연장했다. 마지막 연장 시한은 17일부로 종료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에서 "젊은이들이 구해내고 싶어 했던 '특정' 회사에 대해서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힌 것은 중국 정부가 틱톡 매각에 대한 승인에 전향적인 입장을 보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미국 사업권을 미국 투자자에게 절반 이상 넘기는 방향으로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협상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양측이 틱톡과 관련해 프레임워크에 합의했다고 확인하고서는 "프레임워크는 틱톡을 미국이 통제하는 소유(구조)로 바꾸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지만 나는 금요일(19일)로 예정된 정상(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통화를 앞서가지 않겠다"며 "우리는 프레임워크가 있지만 정상들이 합의를 확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양국이 프레임워크 합의를 확정하기 위해 틱톡금지법의 유예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양국 간 '휴전' 상태인 관세 문제가 논의됐다. 관세 유예 합의는 오는 11월 10일 끝날 예정인데 미국 협상단은 합의를 다시 연장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리어 대표는 기자들에게 "우리는 분명히 추가 행동(연장)을 고려하는 데 열려 있다"며 "만약 대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계속되고 미국이 희토류를 이전보다 훨씬 더 잘 받으면 그렇게 하겠지만 아직 이와 관련해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 관세협상 관련 후속 협의가 교착 상태에 놓이면서 한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는 그대로 25%가 유지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최대 경쟁국인 일본은 16일부터 한국보다 10%포인트 낮은 관세율을 적용받게 된 만큼 당분간 한국산 자동차의 가격 경쟁력 하락이 불가피하다. 그동안 한국산 자동차는 미국 시장에서 일본산 대비 5~8% 낮은 가격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왔다. 관세에 따른 비용 부담을 기업이 모두 떠안지 않으려면 차량 가격을 인상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한국 정부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2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만나 후속 협의를 진행한 데 이어 15일에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으로 출국했다.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 / 서울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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