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이슬람권, 한목소리로 ‘카타르 폭격’ 이스라엘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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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아랍·이슬람권 국가 정상들은 현지 시각 15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린 긴급 정상회의에서 카타르를 공습한 이스라엘을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정상회의에 참석한 약 60개국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모든 국가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인민에 대한 행동을 계속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법률적,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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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아랍·이슬람권 국가 정상들은 현지 시각 15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린 긴급 정상회의에서 카타르를 공습한 이스라엘을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정상회의에 참석한 약 60개국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모든 국가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인민에 대한 행동을 계속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법률적,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과 외교·경제 관계를 재검토하고 법적 절차를 개시하는 것"을 대응책으로 제시했습니다.
또 "이스라엘의 유엔 회원 자격을 정지하기 위한 노력을 조율해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카타르 군주(에미르)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는 정상회의 연설에서 "이스라엘은 주변과 평화를 거부할 뿐만 아니라 자국의 의지만 강요하려고 한다"고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의 침략은 국제법과 규범을 짓밟는 무모하고 비겁한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정상회의는 지난 9일 이스라엘이 카타르 도하에 머무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 대표단을 표적 공습한 데 대한 역내 대응을 위해 개최됐습니다.
정상회의에 참석한 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아랍·이슬람 국가들은 조율된 집단행동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런 도전에 맞서 광범위한 아랍·이슬람 동맹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불 게이트 아랍연맹(AL)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이 민간인, 협상 대표, 중재자를 공격하는 것은 비열한 일"이라며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수배된 점령국 지도자(네타냐후 총리)의 새로운 범죄 기록이 추가됐다"고 말했습니다.
히세인 브라힘 타하 이슬람협력기구(OIC) 사무총장은 "카타르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규탄하며 카타르에 대한 전적인 연대를 표명한다"며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공격을 멈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동 이슬람권에서 이스라엘과 수교한 이집트와 요르단도 강한 어조로 이스라엘을 비판했습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카타르에 대한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이 정치·군사적 논리를 넘어 모든 '레드라인'을 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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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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