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KTX 예매 더 어렵다…경부선·경전선 증편 없는 이유는?
[앵커]
추석 연휴 기간 열차표 예매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표 구하기가 더 어렵다고 합니다.
경부선 등 주요 노선 좌석이 평상시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이원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설, 추석 같은 명절이면 어김없이 벌어지는 기차표 예매 전쟁.
[유정우/경기 구리시 : "거의 한 2주 전에도 다 매진이라고 싹 다 떠버리고. 그러다 어쩌다 나오면 그것도 티켓팅 하는 게 너무 어려워가지고."]
코레일은 승객들이 몰리는 명절엔 주요 노선에 하루 10편 정도 추가 열차를 투입해 왔습니다.
지난해 추석, 경부선의 경우 하루 11,000석, 경전선은 2,000석이 늘었습니다.
평상시보다 7.6% 정도 증가한 겁니다.
그런데 올해는 상황이 다릅니다.
경부선 증편은 거의 없고, 경전선은 오히려 좌석이 줄어듭니다.
지난달 발생한 경부선의 청도역 무궁화호 열차 사고 여파입니다.
현재 사고 구간은 중대 재해 발생으로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져, 고속철 운행에 필요한 선로와 전기 시설물 점검이 멈췄습니다.
현재 사고 지점을 포함해 중앙선과 대구선 등 13개 지점에서 안전을 고려해 열차가 서행 운행 중입니다.
이 구간 열차 운행은 지금도 수시로 지연되고 있어, 추가 열차를 투입할 여유 시간대가 없습니다.
연휴 예매는 오는 18일까지.
이 때문에 일부 노선은 이전 명절보다 표 구하기가 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영기/강원 정선군 : "추석 때도 왔다 갔다 해야 되는데, 차가 증편이 잘 안되고 이러면 엄청나게 불편하죠."]
[민홍철/국회 국토위원/더불어민주당 : "안전의 문제가 얼마나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입증하는 그런 사례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 해소책이 좀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2일부터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며 긴 추석 연휴 기간 교통량 분산 등을 고려해 대체 교통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원희 기자 (212@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민주당 “조희대 사퇴” 총공세…“사법부 신뢰 잃어”
- 국민의힘 “‘대법원장 사퇴’ 공감 표현은 대통령 탄핵 사유”
- 구금 때 ‘인권 침해’ 호소…외교부 “필요 시 문제 제기”
- 트럼프 “해외 인력 환영, 가르치고 돌아가라”
- [단독] ‘종묘 차담회’는 ‘민간외교’?…해외 화가 자녀·문고리 3인방 참석
- 경사로 주차 차량 미끄러지며 덮쳐…3명 사상
- “영웅 만들어야 하니 함구”…현장출동 지시도 없었다
- [단독] ‘고독사 위험군’ 전국 17만 명 첫 확인…“체계적 관리 시급”
- 산재사망 반복 기업 과징금 등 제재 강화…이번엔 바뀔까
- 추석 KTX 예매 더 어렵다…경부선·경전선 증편 없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