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조정력까지 뽐낸 LG 우승 청부사 톨허스트, KIA전 6이닝 무실점 완벽투

최대영 2025. 9. 1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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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26)가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로 나선 톨허스트는 6이닝 동안 안타 2개와 사사구 2개만을 허용하며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LG는 지난달 톨허스트를 긴급 영입한 뒤 단숨에 선두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톨허스트의 호투로 LG는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를 9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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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26)가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로 나선 톨허스트는 6이닝 동안 안타 2개와 사사구 2개만을 허용하며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팀은 14-0 대승을 거두며 정규시즌 80승을 먼저 채웠다.

LG는 지난달 톨허스트를 긴급 영입한 뒤 단숨에 선두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그는 데뷔 직후 4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며 평균자책점 0.36을 기록, ‘돌풍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염경엽 감독이 “내년에는 팀의 1선발이 될 재목”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9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흔들리며 첫 패전을 당했다. 일각에서는 타자들이 공략법을 찾았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하지만 톨허스트는 곧바로 자신의 문제를 보완하며 반등했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는 상체가 빨리 열렸는데 이를 교정했다. 포수 박동원의 리드도 잘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150㎞가 넘는 속구에 의존하지 않고 볼 배합을 조정해 위기를 관리하는 노련함을 보여준 점도 돋보였다. 경기 초반 흔들림을 보였지만 이닝을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되찾으며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톨허스트의 호투로 LG는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를 9로 줄였다. 구단은 1위를 조기 확정할 경우, 한화 이글스와 맞붙는 시즌 최종 3연전에 톨허스트를 내보내지 않고 한국시리즈에 대비시킬 계획이다.

경기 후 톨허스트는 “팬들의 에너지가 엄청나다. 그 힘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LG 트윈스 제공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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