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한국계 빅리거 또 SV적립, 0이닝 3실점 이후 곧바로 일어났다…가볍게 157km, WBC 태극마크 보인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가볍게 157km(97.6마일).
‘한국계 빅리거’ 라일리 오브라이언(30,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또 다시 세이브를 따냈다. 오브라이언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서 3-2로 앞선 9회말에 등판, 1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세인트루이스는 전통의 명문답지 않게 근래 침체기를 보낸다. 올해도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좌절됐다. 올 시즌 주력 불펜이 아니던 오브라이언이 근래 꽤 비중 있는 역할을 소화한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오브라이언은 2021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다.
이날까지 36경기서 3승6홀드4세이브 평균자책점 2.13이다. 데뷔 첫 세이브와 홀드를 올해 기록하며 기량이 만개했다. 기본적으로 90마일대 후반의 포심을 보유했고, 싱커, 슬라이더, 커브 등을 구사한다. 평소 포심 위주의 투구를 하지만, 이날은 포심 대신 변화구 비중이 높았다.
오브라이언은 선두타자 브레이크 퍼킨스를 싱커 하나와 슬라이더 2개로 삼구삼진 처리했다. 슬라이더 2개 모두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으나 헛스윙을 유도했다. 대니 잰슨에게 구사한 초구 97.6마일 포심이 이날 가장 빠른 공이었다. 잰슨을 슬라이더로 1루 땅볼 처리했다.
앤드류 모나스트리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투구 탄착군이 갑자기 넓어졌다. 그러나 살 프레릭을 볼카운트 1B2S서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 경기를 마무리했다. 커브를 82.8마일까지 떨어뜨렸다. 70마일대까지 가는 커브를 구사하는 선수들에 비해 빨랐지만, 100마일 가까운 포심을 뿌리는 오브라이언이어서 큰 문제는 없었다.
오브라이언은 14일 밀워키전서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2피안타 2사구 3실점으로 무너졌다. 7-4로 앞선 9회말, 역시 세이브 상황서 마운드에 올랐으나 잇따라 사구를 기록한 뒤 프레릭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하루만에 다시 만난 프레릭을 삼진 처리하며 전날의 부진을 되갚았다.
마무리투수에게 상당히 중요한 덕목이다. 어쩌다 블론세이브를 범하거나 충격적인 패배를 안아도, 다음 날 같은 타자들을 상대로 세이브를 따낸다면 큰 문제없이 시즌을 치르는 동력이 된다. 불펜 투수는 부진이 반복되는 게 가장 큰 문제이고, 오브라이언은 그런 점에서 마무리의 자격을 갖췄다고 봐야 한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을 준비하는 한국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곧 한국계 빅리거들의 대회 참가 의향을 묻고 설득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브라이언은 태극마크를 달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물론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 KBO리그 후반기에 젊은 불펜들이 일제히 고전하는 걸 감안하면, 오브라이언은 대표팀에 필요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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